10월 21일 출근길 팟캐스트 — BTC 11만 달러 공방·XRP 급등, 3.36억 달러 청산·파생 거래 급증

| 토큰포스트

토큰포스트 출근길 브리핑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저희 손에는 간밤의 시장 움직임과 또 주요 이슈를 담은 자료들이 있는데요.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는 걸 넘어서요. 이 데이터와 뉴스들이 실제로 뭘 의미하는지 여러분께서 꼭 아셔야 할 핵심을 저희가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 그럼 먼저 간밤에 시장 지표부터 좀 빠르게 훑어보죠.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세였다고 하던데요. 주요 지표들 어떤 점이 좀 눈에 띄었나요?

맞습니다. 시장이 어디로 가야 할지 다소 망설이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는데요.

일단 비트코인 BTC부터 좀 보면요. 전날 대비 1.76% 상승해서 현재 111,08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화로는 약 1억 5,700만 원 후반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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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잠깐 111,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는데 다시 좀 밀리면서 11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11만 달러라는 그 중요한 가격대에서 계속 힘겨루기가 있군요. 비트코인이 이 정도면 이더리움은 어땠습니까?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고요?

네. 이더리움은 정말 말 그대로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0.02% 상승에 그쳐서 3,989달러, 원화로는 약 567만 원 수준입니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이더리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하고 이더리움이 좀 조용한 사이에 알트코인 쪽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들었어요. 특히 리플이 눈에 띄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알트코인들은 각자 이슈에 따라서 명암이 좀 엇갈렸는데요. XRP가 5.76% 상승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요.

이건 아마 잠시 후에 저희가 자세히 다뤄볼 뉴스 때문일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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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도지코인 1.52%, 카르다노 ADA 1.33%, 트론 0.5%, 솔라나 0.05% 이렇게 소폭 상승한 코인들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BNB 같은 경우는 -1.42% 하락하면서 다른 주요 코인들과는 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알트코인 장세가 정말 제각각이었군요. 그럼 시장 전체 규모나 활동성은 어땠습니까? 거래량이 좀 늘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 7,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5,300조 원이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규모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약 1,702억 달러, 원화로 한 242조 원 정도로 집계됐어요.

이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다소 늘어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변화도 흥미로운데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약간 올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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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2.84%로 소폭 상승했고, 반대로 이더리움 점유율은 12.84%로 0.11%P 하락했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보통 시장이 좀 불안정할 때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기는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약간이나마 이동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걸 수도 있습니다.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조금 더 커진 셈이죠.

디파이나 스테이블코인 쪽은 특별한 점이 있었나요?

디파이 시장은 시가총액 98.5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24시간 거래량이 25% 이상 증가하면서 활동성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디파이를 통해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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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시총 2,84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지만, 24시간 거래량이 30% 넘게 줄었습니다.

이건 좀 특이한데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활발한 거래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졌거나, 특정 대규모 이동이 줄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파생상품 시장은 아주 뜨거웠다고요. 거래량이 엄청 늘었다면서요.

맞습니다. 선물·옵션 같은 파생상품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이 무려 1조 5,85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전일 대비 26.78% 급증한 수치인데요.

이건 시장의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베팅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려는 트레이더들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보니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04:31

네, 지표들을 쭉 종합해 보니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알트코인들은 개별 호재에 따라 각자 도생하는 복잡한 양상이네요.

자 그럼 이제 시장을 움직인 구체적인 뉴스들 속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죠.

아까 말씀하신 XRP 급등 배경, 그게 궁금한데요. 리플 공동창립자의 매도 소식과 맞물려서 더 흥미로운 것 같아요.

리플 공동창립자 크리스 라슨이 무려 5천만 XRP, 우리 돈으로 따지면 1,7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물량을 매도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소식이 리플이 지원하는 벤처기업 에버노스가 SPAC, 그러니까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상장 추진하고, 그 자금으로 XRP를 대량 매집할 거라는 계획이 나온 직후에 터졌어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05:28

한쪽은 팔고 다른 쪽은 사들인다니 좀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네, 맞아요. 표면적으로 보면 굉장히 모순적인 상황처럼 보이죠.

에버노스는 상장으로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모아서 XRP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정작 리플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라슨은 대량 매도를 했으니까요.

여기서 이제 중요한 질문이 나옵니다.

과연 라슨의 매도는 에버노스의 계획과 무관한 단순한 개인적인 차익 실현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죠. 오랫동안 보유했던 물량일 테니까 현금화할 필요가 있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지 않나요?

바로 그 점입니다. 이게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요.

첫째는 말씀하신 대로 라슨 개인의 자금 필요나 포트폴리오 조정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에버노스의 XRP 비축계획 발표 자체가 XRP 가격 상승을 유발했고, 실제로 오늘 5.76% 올랐죠. 라슨이 이 기회를 이용해 일부 물량을 정리했을 가능성입니다.

06:26

셋째는 좀 더 복잡한 시나리오인데, 에버노스의 XRP 비축이 본격화되기 전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의도적인 움직임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의도적인 유동성 공급이라… 에버노스가 대량 매수를 시작하면 가격이 확 뛸 수 있으니까, 미리 시장에 물량을 좀 풀어놓는다 — 이런 건가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리플 생태계 전체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일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이건 추측의 영역입니다.

분명한 것은 리플이라는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기관 에버노스의 전략적 비축 계획과 창립자 개인의 대규모 매도라는 상반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XRP의 수급 구조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정말 면밀히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단순한 호재나 악재로 판단하기엔 너무 이른 거죠.

07:21

리플 내부의 복잡한 사정은 그렇다 치고, 시장 전체를 보는 시각은 어떤가요?

들어보니 전망이 정말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 같던데요.

한쪽에서는 연말에 비트코인이 14만 달러를 넘을 거라는 낙관론이 나오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오히려 하락에 크게 베팅하는 움직임도 있다고요.

네, 현재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아주 흥미로운 대조입니다.

먼저 긍정적인 쪽을 보면, 미국 투자은행 TD 코엔의 분석이 대표적인데요.

이들은 최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생태계,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잘 버텨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역대급 강제 청산 사태 속에서도 거래소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또 일본처럼 암호화폐 계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죠.

그래서 연말 비트코인 가격을 14만 1천 달러까지 예상하는 겁니다.

상당히 장밋빛 전망이네요. 기술적인 분석 쪽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요.

08:20

크립토퀀트의 기고가 샤얀마켓츠의 분석인데요. MVRV 지표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MVRV는 ‘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의 약자인데, 특정 시점의 시장가치를 실현가치와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역사적으로 MVRV가 이 수준까지 내려오면 단기적인 가격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매수 기회로 여겨졌다는 거죠.

즉,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런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는 움직임도 있다면서요.

비트코인 OG라고 불리는 초기 대형 투자자가 오히려 하락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을 늘렸다니,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비트코인 OG로 알려진 익명의 고래 투자자죠. 트위터 핸들은 ‘천일일 숏’.

09:14

이 투자자가 비트코인 숏 포지션, 즉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규모를 1,100 BTC, 현재 가치로 약 1억 2천만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1,7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죠.

와, 1억 달러 넘게 하락에 베팅했다니,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말 상상하기 힘든 규모인데요.

이 고래는 도대체 뭘 보고 있는 걸까요? 청취자분들도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이 투자자의 포지션에서 주목할 부분은 청산 가격입니다.

약 13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비트코인 가격이 13만 5천 달러를 넘어서 아주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현재 가격 수준에서 더 하락하거나 혹은 횡보하더라도 수익을 볼 수 있는 포지션이라는 겁니다.

10:03

즉, 이 경험 많은 고래 투자자는 TD 코엔의 낙관론과는 정반대로 현재 가격이 단기적인 고점이거나 혹은 추가 하락 위험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거죠.

정말 혼란스럽네요. 기관은 장기적인 펀더멘털과 채택 확산을 보며 낙관하는데, 기술적 지표는 단기 반등을 말하고, 정작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고래는 큰돈을 걸고 하락을 예상한다.

이 상반된 신호 속에서 우리는 뭘 믿어야 할까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상반된 신호가 보여주는 건 바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점 차이입니다.

기관 TD 코엔은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채택, 일본 사례 같은 ‘숲’에 무게를 두는 반면, 경험 많은 트레이더인 OG 고래는 단기적인 레버리지 사이클과 가격 움직임이라는 ‘나무’에 집중하는 거죠.

10:59

암호화폐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기대와 현재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사이의 긴장감 — 이걸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사례는 없을 겁니다.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인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어느 한쪽의 분석만 맹신하기보다는, 왜 이런 다른 시각들이 공존하는지 그 배경을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기간과 위험 감수 능력에 맞춰서 균형 잡힌 판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 시장의 복잡성과 참여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인정하고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변동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가 바로 레버리지 청산 규모일 텐데요.

간밤에도 적지 않은 규모의 청산이 있었다고요?

네. 지난 24시간 동안 약 3억 3,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900억 원에 가까운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습니다.

3억 달러가 넘는 규모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죠.

어떤 코인에서 청산이 집중됐나요? 그리고 방향성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11:57

코인별로는 이더리움 관련 청산액이 1억 4,777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비트코인 BTC도 1억 2,553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두 메이저 코인이 전체 청산액의 80% 이상을 차지했죠.

흥미로운 점은 청산된 포지션의 방향성입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바이비트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 청산된 물량의 압도적인 다수가 롱포지션, 즉 가격 상승에 베팅한 물량이었습니다.

바이비트의 경우 청산 물량의 83% 이상이 롱 포지션이었고, 게이트 거래소는 거의 90%에 육박했습니다.

상승을 기대하고 높은 레버리지를 썼던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하락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거네요.

3억 달러 청산이라니, 마치 파도에 휩쓸리듯 순식간에 포지션이 사라지는 건데 정말 레버리지 투자는 양날의 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정확히 보셨습니다.

12:56

레버리지 청산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예측과 반대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였을 때 발생하는 강제적인 손실 확정입니다.

특히 롱포지션 청산이 이렇게 많았다는 것은 최근 조정 국면에서 상승을 기대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시장에서 퇴출당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더 큰 그림에서 보면, 높은 레버리지는 시장 상승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하지만 하락기나 조정기에는 변동성을 더 키우고 하락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번 청산 규모는 지난 10월 10일 역대 최대 규모였던 19억 달러에 비하면 작지만, 여전히 시장 내 과도한 레버리지 관련 위험이 존재하며, 이것이 단기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네, 레버리지 청산 데이터는 현재 시장의 위험 수준과 투자 심리를 가늠하는 데 아주 유용한 지표가 되겠군요.

13:50

자,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을 넘어서 실생활이나 제도권으로 들어오려는 시도들도 계속되고 있죠.

도지코인 법인이 이탈리아 축구 구단을 인수했다거나, 투애니원셰어즈가 인젝티브 ETF를 신청했다는 소식도 간단히 짚어주시죠.

도지코인 관련 법인인 하우스 오브 도지스(HOUSE OF DOGES)가 이탈리아 3부 리그 축구 구단의 최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단순 지분 인수를 넘어서 티켓이나 상품 구매에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서 흥미롭고요.

또 다른 소식은 유럽의 주요 가상자산 ETP 발행사인 투애니원셰어즈(21SHARES)가 인젝티브 토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신청했다는 내용입니다.

뉴스들이 당장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14:44

이런 사례들은 암호화폐가 더 이상 온라인상의 투기적 자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같은 현실 산업과 접점을 넓히거나, ETF처럼 전통 금융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려는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방향과 대중적 채택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자, 오늘 나온 여러 지표와 뉴스들을 종합해서 오늘 시장을 지켜보는 여러분께서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 정리해 주실까요?

네, 오늘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째, 시장 방향성 탐색의 지속입니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시험받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횡보하고, 알트코인은 제각각 움직이는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5:43

소폭 상승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추가 상승하면서 시장 안정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여전히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변동성이 지속될지 가격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둘째, 내부자 움직임과 외부 분석의 충돌입니다.

리플 공동 창업자의 대량 매도와 에버노스의 매수 계획처럼 개별 프로젝트 내부의 상반된 움직임, 그리고 TD 코엔의 낙관론과 OG 고래의 비관론처럼 시장을 보는 외부 시각의 극명한 차이가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해야 합니다.

이 충돌 자체가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합니다.

셋째, 숨어있는 레버리지 리스크입니다.

3억 달러가 넘는 청산, 특히 롱포지션 청산이 많았다는 사실은 시장에 아직 과도한 레버리지가 남아 있고, 추가적인 가격 하락 시 더 큰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MVRV 같은 기술적 지표와 고래들의 포지션 변화를 함께 살피면서 위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점입니다.

16:39

네, 시장 방향성 탐색, 내부자와 외부 분석의 충돌, 그리고 레버리지 리스크 관리 — 이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오늘 시장을 이해해야겠군요.

여기에 더해서 거시적인 변수도 빼놓을 수 없겠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임을 재확인하면서, 11월 1일까지 무역 합의가 안 되면 중국에 155%라는 엄청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저희가 특정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요. 제공된 정보에 기반한 사실 전달임을 분명히 합니다.

다만 이런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므로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살펴본 것처럼 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기술적 지표, 기관의 전망, 고래의 움직임, 그리고 거시경제 변수까지 너무나 많은 신호들이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죠.

17:39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신호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시나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 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