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퇴근길 팟캐스트 — BTC 9.5만 달러 하락…청산 5.2억 달러·FOMC 의사록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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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9만 5천 달러선 하락과 함께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 대다수도 하락세에 동참했으며, 대규모 청산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 확대가 확인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6% 하락한 95,209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19% 내린 3,192달러로 집계됐다. 리플(-0.14%), BNB(-1.07%), 솔라나(-0.34%), 도지코인(-1.16%), 카르다노(-1.55%), 트론(-1.55%) 등 주요 알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3조 2,365억 달러였으며,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8.69%, 이더리움은 11.91%로 각각 소폭 변화했다.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1,680억 달러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디파이 부문은 865.25억 달러 규모로, 거래량은 157.56억 달러로 -44.38% 줄었고, 스테이블코인 거래량도 -61.80% 하락한 1,494억 달러를 보였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은 1조 4,269억 달러로 하루 새 48.08% 증가해 단기 변동 대응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기간 약 5억 2,715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은 58.64%로 롱 포지션(41.36%)보다 높았다. 비트코인은 총 2억 4,359만 달러, 이더리움은 1억 7,015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다. 제트캐시는 3,178만 달러, 리플은 2,345만 달러, 솔라나는 2,188만 달러 상당이 청산되며 알트코인 전반의 변동성도 뚜렷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의 FOMC 의사록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비트코인 단기 지지선 붕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BTC가 93,000~95,000달러 구간을 하회할 경우 89,6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울 팔은 “공포보다 인내가 수익을 만든다”며 장기적 관점을 강조했다.

기술·시장 이슈로는 바이낸스로 지난 30일간 90억 달러 상당 스테이블코인이 유입되며 대기자금 증가가 확인됐고, 테더는 독일 로보틱스 업체에 11.5억 달러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콩은 토큰화 예금 실거래 파일럿을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해외보다 약 2.0% 높은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으며, 김치프리미엄이 존재하는 상황이다.업비트 기준 BTC 가격은 1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