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액(TVL)이 1209억4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28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TVL은 전일 대비 2.46% 상승한 1209억4500만 달러(약 176조원)로 집계됐다.
전주(1186억2000만 달러)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로, 최근 시장 반등 흐름 속에서 유동성이 다시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기록(1172억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약 3.2%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TVL 기준 체인 점유율을 보면 이더리움이 694억 달러(67.53%)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솔라나(91억 달러, 8.85%) ▲BSC(70억 달러, 6.90%) ▲비트코인(65억 달러, 6.41%) ▲트론(45억 달러, 4.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 디파이 시장은 주요 체인이 혼조세를 보이며 유동성 변동성이 확대됐다.
상위 체인 주간 변동률을 보면 ▲아비트럼(+1.58%) ▲트론(+1.33%) ▲하이퍼리퀴드(+0.06%) 등 일부 체인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더리움(-0.57%) ▲솔라나(-1.12%) ▲비트코인(-2.55%) ▲플라즈마(-2.65%) ▲아발란체(-0.38%) 등 주요 체인들이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프로토콜 수 이더리움 1667|BSC 1059|아비트럼 1002|베이스 770|폴리곤 730
일간 활성 주소 수 트론 309만|BSC 269만|솔라나 212만|폴리곤 142만|이더리움 79만
디파이 부문 TVL 순위
TVL 기준 디파이 부문별 순위를 보면 ▲대출이 646억39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동성 스테이킹은 578억5100만 달러 ▲브리지 489억0100만 달러 ▲리스테이킹 188억2200만 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 181억34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부문 TVL의 주간 변동률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유동성 스테이킹(+4.78%) ▲리스테이킹(+3.34%) ▲DEX(+3.29%) ▲브리지(+2.65%) 등이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RWA(-1.44%) ▲베이시스 트레이딩(-3.45%) ▲수익률(-6.87%) 등 일부 부문은 조정 흐름을 보였다. 대출(+1.73%)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디파이 시장 전반의 단기 유동성 개선에 기여한 모습이다.
디파이 프로토콜 TVL 순위
TVL 기준 디파이 프로토콜 순위를 보면 ▲에이브가 325억6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일간 기준 +0.28% 상승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3.41%를 기록했다.
이어 ▲리도(261억6900만 달러, +0.15%) ▲아이겐레이어(124억0600만 달러, +0.16%) ▲바이낸스 스테이크드 ETH(107억5900만 달러, +0.41%) ▲스파크(79억8200만 달러, –0.78%)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 주간 ▲스카이(+11.18%)와 ▲바이낸스 스테이크드 ETH(+4.98%) ▲리도(+4.6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스파크(–10.96%)와 ▲에테나(–4.19%)는 약세 흐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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