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0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레버리지 포지션에서는 이례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압도해 시장 내 숏 스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86% 하락한 90,816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2.52% 내린 3,113달러에 거래됐다. 리플(-0.44%), 솔라나(-1.50%), 도지코인(-0.01%), BNB(-1.09%), 트론(-1.75%) 등 다수 알트코인이 하락한 가운데, 카르다노는 1.25% 상승하며 선방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조 791억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58.95%, 이더리움은 12.21%로 모두 소폭 하락했다.
24시간 기준 전체 거래량은 984억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고, 디파이 거래량은 3.90%, 스테이블코인은 4.95%, 파생상품은 15.92% 각각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의 거래 축소가 나타났다.
레버리지 청산은 총 8억 3,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이례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76.72%에 달해 뚜렷한 반등 구간에서의 손절매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낸스에서는 3억 1,500만 달러, 바이비트 1억 3,800만 달러, 하이퍼리퀴드는 1억 1,000만 달러 상당이 청산되는 등 숏 물량 정리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7억 6,350만 달러), 이더리움(7억 550만 달러), 솔라나(1억 4,960만 달러), 지캐시(2억 3,280만 달러) 등에서 집중 청산이 발생했다.
정책 부문에서는 코인베이스 CEO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논의에 참여한 가운데, 한국 금융 당국은 ‘한 거래소-한 은행’ 규제를 철폐하는 등 규제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다. 또한 아부다비 AI 기업 G42는 '그린쉴드'라는 디지털 주권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블록체인 행정 연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투자 흐름에서는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즈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 유입이 21.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미국 주도 자금 유입이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1,000만 USDT 대출 및 ETH 대규모 예치, BTC 기관 지갑 전송 움직임이 포착되며 고래 및 기관 트레이딩 전략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32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 악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ETH 신규 주소 급증과 함께 독살(address poisoning)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기술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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