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금융의 배관을 갈아엎는 중”…유발 루즈 “기관 블록체인, 실험은 끝났다”

| 권성민

도쿄 아카사카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초록빛 정원이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졌다. WebX 2026 기간 중 ‘더 클래식 하우스 앳 아카사카 프린스’에서 토큰포스트와 마주 앉은 유발 루즈(Yuval Rooz) 디지털애셋(Digital Asset)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이 금융을 바꾸는 과정을 ‘집의 배관을 교체하는 일’에 비유했다.

벽에 걸린 그림을 바꾸거나 침대를 옮기는 수준이 아니다. 바닥을 들어내고 땅을 파서 집 아래의 파이프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 더 어려운 점은 공사 기간에도 그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지난 10여 년간 해온 일이 바로 이것이다.

디지털애셋은 2014년 말 금융서비스를 블록체인 위로 옮기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루즈 CEO는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한 뒤 시타델에서 퀀트로 일했고, DRW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조성 업무를 맡았다. 금융시장의 복잡한 거래 구조와 비효율을 내부에서 직접 경험한 뒤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창업에 나섰다. 회사는 현재 기관용 블록체인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가 진행된 WebX 2026 사이드 이벤트 역시 기관용 디지털자산의 실제 구현과 ‘다음 표준’을 주제로 금융기관과 Web3 업계 관계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즈 CEO는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이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캔톤 네트워크에서는 이미 매일 수천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수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아직 매우 초기”라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1조 달러는 거대한 숫자로 보이지만 세계 금융시장 전체에서 보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의 시선은 코인 가격이나 단기 유행이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의 장부와 결제 구조 전체를 바꾸는 데 향해 있었다.

■ “확신은 없었지만 신념은 있었다”

10여 년 전 블록체인은 금융기관이 진지하게 검토할 기술이라기보다 비트코인과 일부 개발자들의 실험에 가까웠다. 당시부터 기관이 결국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를 묻자 루즈 CEO는 ‘확신’과 ‘신념’을 구분했다.

“기관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이라는 확신까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 다만 기술이 도입된다면 금융의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는 강한 신념이 있었습니다.”

일부 금융기관은 기존 시장의 비효율에서 수익을 얻기 때문에 변화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대부분의 참여자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구조를 원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결국 금융기관을 움직이는 것은 이념이 아니라 경제성이다.

“금융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금융기관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기관은 기술을 채택합니다.”

그는 금융시장의 비효율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했던 경험이 디지털애셋이 장기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의 배관을 바꾸는 동안 시장은 멈출 수 없다”

루즈 CEO는 블록체인의 가장 적합한 용도를 ‘세계 금융시장의 공동 결제망’이라고 봤다.

주식과 채권, 예금과 현금 등 자산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다른 금융기관과 시장을 연결하고, 거래와 결제를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하지만 세계 금융시장은 새로운 기술이 완성될 때까지 잠시 멈춰 기다려줄 수 없다. 기존 시스템을 계속 가동하면서 아래의 기반시설을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

그는 이를 사람이 거주하는 집의 배관 공사에 빗댔다.

“그림 액자를 바꾸는 일도 있고, 방의 침대를 바꾸는 일도 있습니다. 주방을 전면적으로 고치는 일은 더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집 아래의 배관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배관을 바꾸려면 바닥을 들어내고 땅을 파야 한다. 일반 주택이라면 공사가 끝날 때까지 호텔에 머물 수 있지만, 금융시장은 그럴 수 없다.

“금융 시스템 전체가 계속 작동하는 동안 공사를 해야 합니다. 제가 기대한 것보다 오래 걸렸지만, 왜 시간이 필요한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캔톤 네트워크가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 공개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디지털애셋은 초기 버전을 바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실제 이용 경험과 금융기관의 요구를 반영해 구조를 여러 차례 다시 설계했다.

네트워크가 가동되고 기업들이 실제 서비스를 구축하기 시작하면 근본적인 설계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루즈 CEO는 일부 구조는 출시 이후 수정하기 어렵거나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서두르기보다 인내심을 갖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발 루즈 디지털애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기관금융의 블록체인 도입과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한국 토큰화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승환/토큰포스트)

■ “프라이버시는 블록체인의 약점이 아니라 권리다”

캔톤 네트워크의 핵심은 프라이버시다.

공개 블록체인에서는 거래 기록과 지갑의 자산 이동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투명성은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은행과 증권사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금융기관은 고객의 자산과 거래 내역, 기업의 결제 정보와 투자 포지션을 시장 전체에 공개할 수 없다. 개인정보보호와 금융 규제를 위반할 수 있고, 대규모 거래 전략이 노출되면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루즈 CEO는 투명성이 처음부터 블록체인의 절대적 원칙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초기 비트코인 논의에서도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투명성이 디지털자산의 핵심 철학이었다기보다, 당시 프라이버시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는 모든 정보를 숨기는 방식도 답이 아니라고 봤다. 규제기관과 거래 당사자처럼 정보를 확인해야 할 주체에게는 투명해야 하지만, 거래와 무관한 사람에게까지 공개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제가 부모님에게 돈을 보냈다고 해서 그 사실을 모든 사람이 볼 필요는 없습니다.”

캔톤은 이를 ‘선택적 공개(selective disclosure)’라고 부른다. 거래에 참여하거나 법적으로 확인 권한을 가진 사람만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루즈 CEO는 암호화한 정보를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복제한 뒤 열람만 제한하는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는 안전한 암호라 하더라도 미래에 기술이 발전해 해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캔톤의 접근은 정보를 먼저 전체에 뿌린 뒤 감추는 것이 아니다.

“그 정보를 가져서는 안 되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전달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는 프라이버시를 기관의 편의를 위한 기능을 넘어 개인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 “퍼블릭체인의 진짜 문제는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것”

루즈 CEO는 공개 블록체인이 스스로 내세우는 ‘불변성’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블록체인은 변경할 수 없다고 흔히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주요 블록체인은 해킹이나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하드포크를 단행하거나, 별도의 위원회가 긴급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기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보다 더 큰 문제는 변경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방법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문제가 발생해도 아무도 누구에게 어떤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허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이니 편리한 설명일 수 있지만, 규제받는 금융기관에는 다릅니다.”

은행이 대출 장부를 블록체인에 올렸는데 제3자가 네트워크의 기록을 바꾼다면, 은행은 이를 막거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상대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규제 금융기관은 블록체인을 사용하면서도 별도의 원본 장부를 기존 시스템에 보관하게 된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기존 장부를 동시에 유지하면 비용과 복잡성이 다시 늘어나고, 모든 자산과 기록을 블록체인 위로 옮기려는 목적도 약해진다.

캔톤은 거래 당사자의 동의 없이 해당 기관의 장부를 다른 참여자가 바꿀 수 없도록 설계했다.

동시에 세계 금융 전체를 단일 블록체인 장부 하나에 담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다. 처리 속도가 빠른 네트워크조차 거래가 폭증하면 한계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다.

캔톤은 여러 기관이 각각의 장부를 병렬로 운영하면서도 필요한 거래에서는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연결되도록 한다. 프라이버시와 확장성을 지키면서도 자산 간 결합 가능성을 잃지 않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것이다.

■ “기관 도입은 실험을 지났다…그러나 아직 초입”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이 어느 단계까지 왔느냐는 질문에 루즈 CEO는 “실험은 이미 지났다”고 답했다.

“현재 매일 수천억 달러가 움직이고 있고, 조만간 수조 달러 규모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실험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다만 블록체인이 금융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모든 업무에 블록체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기존 데이터베이스가 더 효율적인 영역도 분명히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자산과 현금이 여러 기관 사이를 이동하고, 거래 당사자들의 장부가 서로 맞아야 하는 분야다.

루즈 CEO는 디지털자산 업계가 1조 달러를 도달점처럼 말하지만, 세계 금융시장 전체에서 보면 여전히 작은 숫자라고 지적했다.

“실험 단계는 지났습니다. 하지만 도입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매우 초기입니다.”

■ 한국이 캔톤에 적합한 이유

루즈 CEO는 올해에만 이미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연내 한 번 더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애셋은 한화와의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또 다른 국내 대형 기관과도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마 매우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의 또 다른 대형 기관과 관련한 발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역설적인 두 가지 특성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기술에 대한 수용 속도가 빠르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높고, 금융회사와 대기업 역시 블록체인과 토큰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반면 외환위기 이후 금융 규제와 자본시장 통제는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유지돼 왔다.

루즈 CEO는 이 조합이 오히려 캔톤의 구조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캔톤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과 연결될 수 있으면서도, 누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권과 통제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면서도 국내법과 규제 요건을 적용할 수 있고, 동시에 해외 금융기관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블록체인 업체도 기관을 겨냥한 허가형 네트워크를 제공하지만, 독립된 사설망으로 분리하는 순간 세계 시장과의 연결성이 약해질 수 있다. 캔톤은 규제 통제와 글로벌 연결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 점 때문에 한국 시장에 특히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디지털자산은 중개자를 없애지 않았다”

캔톤의 전략은 전통 금융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를 블록체인이 대신하는 데 있지 않다.

루즈 CEO는 디지털자산 업계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중개자 제거’라는 표현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디지털자산이 중개자를 없애기 위해 등장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수많은 새로운 중개자를 만들었고, 어떤 경우에는 기존 중개자보다 더 나빴습니다.”

중앙화 거래소와 수탁회사, 브리지와 데이터 제공업체 등 새로운 시장에는 새로운 중개자가 등장했다. 중개자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가 제거해야 한다고 보는 것은 시장의 안정과 이용자 보호에 필요한 모든 기관이 아니다. 거래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을 늘리면서도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중간 단계다.

“전통 금융을 없애려는 것이 아닙니다. 디지털자산이 만든 좋은 개념과 전통 금융이 축적한 좋은 구조를 결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 것입니다.”

루즈 CEO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논쟁 역시 두 산업 가운데 하나가 승리하는 싸움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이 제시한 개방성과 접근성, 전통 금융이 발전시켜온 투자자 보호와 책임 구조 가운데 좋은 부분을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 AI로 돈이 이동하면 블록체인은 위축될까

최근 기술 투자와 인재가 AI로 집중되면서 블록체인 산업이 다시 긴 침체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루즈 CEO는 이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AI에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는 익숙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자금이 줄어들면 과장된 이야기와 실체 없는 프로젝트가 사라지고, 실제 가치를 만드는 사업이 더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자산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에는 막대한 자금이 시장에 들어왔고, 개인투자자가 진위를 구분하기 어려운 수많은 이야기와 사기도 함께 늘어났다.

그는 이를 닷컴 버블에 비유했다.

당시 수많은 인터넷 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없이 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 구글과 아마존처럼 이후 세계 경제를 이끈 기업들이 살아남았다.

“자금이 부족해지면 대개 진짜만 살아남습니다. 버블 붕괴는 고통스럽지만, 어디에 진정한 가치가 있는지 시장이 집중하도록 만듭니다.”

AI가 자본을 빨아들이는 현재의 환경이 블록체인 산업에는 옥석을 가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미국 1000개 주식·국채를 캔톤으로

루즈 CEO는 올해 하반기 캔톤 네트워크의 주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가 진행된 주에 미국예탁결제원(DTCC)과 첫 실제 거래를 시작하고, 오는 10월을 목표로 미국의 주요 주식 1000개와 미국 국채를 캔톤 네트워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생태계에서는 50개가 넘는 기업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대형 기관과의 협력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일부 대기업과는 캔톤을 활용한 기업 자금관리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기관금융에 집중해온 캔톤이 연말 전에는 일반 이용자와 가까운 새로운 활용 사례도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 “새로운 서사보다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보라”

한국 독자와 개발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루즈 CEO는 ‘기초체력’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개인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서사가 꺾이면 같은 투자자가 손실을 떠안는 과정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AI는 장기적으로 살아남겠지만 수천 개의 AI 프로젝트가 모두 살아남을 수는 없다. 디지털자산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벌어지는 일과 기초체력이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형 금융기관이 실제 결제에 사용하는 시스템은 몇 달 뒤 사라지지 않는다. 반면 다음 유행을 노리고 만들어진 밈코인은 지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투자하려 한다면 실제로 존재하고 작동하는 것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입니다.”

10여 년 전 루즈 CEO는 금융기관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확신 대신 신념을 택했다.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이제 그가 말한 변화는 실험실 밖으로 나오고 있다. 주식과 채권, 현금과 담보가 블록체인 위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더 이상 개념 검증이 아닌 실제 업무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최종 목적은 전통 금융의 파괴가 아니다.

가치 없는 중간 단계를 줄이고, 필요한 기관에는 책임을 부여하며,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것이다.

루즈 CEO의 표현대로 세계 금융이라는 집은 공사를 위해 비워둘 수 없다. 사람들은 계속 거래하고 기업은 계속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그 집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안, 바닥 아래에서는 이미 새로운 배관이 깔리고 있다.


※ 본 인터뷰는 2026년 7월 일본 도쿄 더 클래식 하우스 앳 아카사카 프린스(The Classic House at Akasaka Prince)에서 권성민 토큰포스트 국장과 유발 루즈 디지털애셋 공동창업자 겸 CEO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정리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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