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동향] 미결제약정 12억7200만 달러...24시간 거래 풋 우위

| 최윤서 기자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미결제약정 풋/콜 비율 0.56으로 강세 심리를 보였지만 최근 24시간 거래에서는 풋이 우세해 누적 포지션과 단기 대응 사이의 온도차가 나타났다.

30일 오후 6시 5분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만기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1만6383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2억7227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503건, 풋옵션은 5881건으로, 풋/콜 비율은 0.56를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로 해석되며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0.56는 강세 구간으로 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8만 달러로 나타났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11월 6일 만기 9만 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해당 가격대를 겨냥한 상승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또한 9만5000달러 콜옵션과 8만3000달러 콜옵션에도 대규모 미결제약정이 형성돼 당일 만기 주요 포지션에서 상승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9만 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상승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8만 달러 콜옵션과 6만 달러 풋옵션에도 대규모 미결제약정이 형성돼 상방을 겨냥한 포지션과 큰 폭의 하락에 대비하는 포지션이 함께 구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 데리비트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3만1346.80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8625.70건으로 풋옵션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1.68을 기록하며 콜 거래도 동반되는 가운데 단기 하락 대비 수요가 우세한 모습이다.

거래량 최다 옵션
7만4000달러 풋옵션(11월 13일)
7만5000달러 풋옵션(11월 1일)
6만4000달러 풋옵션(11월 27일)
7만5000달러 풋옵션(11월 27일)
7만9000달러 콜옵션(11월 6일)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12월 25일(콜옵션 60%) ▲11월 27일(콜옵션 60%) ▲3월 26일(콜옵션 61%)
거래량 최다 만기 ▲11월 27일(풋옵션 61%) ▲11월 13일(풋옵션 66%) ▲10월 31일(풋옵션 65%)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97% 내린 7만7822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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