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장관, 이란 핵·미사일 재건 시 공격 경고

| 김민준 기자

이스라엘 정부 각료가 이란이 핵·탄도미사일 역량을 다시 키우려 하면 미국과 합의가 있더라도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이란 외교 접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독자 행동 가능성이 협상 환경을 흔드는 변수로 떠올랐다.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은 이란이 핵 또는 탄도미사일 역량을 재건하려 할 경우 미국과의 합의와 무관하게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보도했다. 발언의 초점은 이란의 군사 역량 재건을 막기 위한 이스라엘의 행동 여지를 열어둔 데 있다.

코헨 장관의 발언은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 재건을 이스라엘 안보 위협으로 보고, 관련 움직임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 장관의 경고 단계다. 새로운 공격이 발생했다거나, 미국과 이란의 합의문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외교 접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독자 행동 경고는 협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쟁점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는다. 탄도미사일 역량, 지역 안보, 재건 지원 문제까지 맞물려 있어 합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이해관계도 복잡해진다는 분석이다.

핵 프로그램은 농축 능력과 관련 시설, 국제 사찰 문제를 함께 포함한다.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핵 합의와 별개로 다뤄져 왔지만, 중동 안보 질서에서는 같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을 직접 안보 위협으로 본다. 반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긴장 완화와 경제·외교적 교환 조건을 함께 따지는 구조여서, 이스라엘의 군사 경고는 협상 당사자들에게 별도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 독자에게는 중동 긴장이 에너지 가격과 위험자산 심리에 미칠 경로가 더 직접적이다. 앞서 본지는 이란 외무장관이 미·이란 정식 협상 재개를 부인한 사실을 전했다.

미·이란 협상은 공식 재개 여부를 두고 엇갈린 신호를 내왔다. 본지는 또 이집트와 쿠웨이트가 미국과 이란에 외교·협상 경로 복귀를 촉구한 흐름을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위험자산이 중동 정세, 에너지 가격, 달러 흐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사안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할 근거는 없다.

실제 공격, 협상 합의문, 에너지 수송 차질, 미국의 추가 입장 가운데 새로 확정된 조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시장 영향은 외교 당국의 공식 발표와 이스라엘의 후속 군사 태세 변화가 확인된 뒤 따져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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