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와 배우자를 겨냥한 살해 위협 영상이 공개됐다. 이란 의회 의원은 미국이 유럽 내 기지를 이용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유럽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는 영상 분석에서 이란 파르스통신(Fars News Agency)이 해당 영상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MEMRI가 제시한 게시일은 10월 12일이다.
영상은 'Yahya Movement'라는 이름을 내걸고 베센트와 배우자의 거처를 찾아가겠다고 위협했다. 끝부분에는 권총을 든 손과 발사 장면이 담겼다.
파르스통신의 영상 게시와 이란 정부의 공식 지시는 별개 사안이다. 'Yahya Movement'의 실체와 실제 실행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흐마드 바흐샤예시 아르데스타니(Ahmad Bakhshayesh Ardestani)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은 4일 유로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탈리아와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기지를 이용하면 이란 미사일이 유럽을 향해 발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은 미국이 유럽 내 기지를 대이란 공격에 사용하는 경우를 전제로 한 경고다. 실제 공격 결정이나 발사 일정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이란 군사 분석가 모하마드 타헤리(Mohammad Taheri)는 MEMRI가 공유한 영상에서 이란 미사일이 동유럽 대부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거리가 4000㎞로 늘어나면 유럽과 북아프리카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고, 전쟁이 발생하면 유럽의 군사기지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타헤리의 발언에는 현재 도달 범위에 대한 주장과 사거리 확대를 가정한 내용이 함께 담겼다. 4000㎞는 사거리 확대를 전제로 언급된 수치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공개 목록은 이란의 세질 미사일 사거리를 2000㎞, 수마르 순항미사일 사거리를 2000~3000㎞로 제시한다. 수마르의 운용 상태는 '추정 운용'으로 분류했다.
CSIS는 이란 미사일 일부가 동유럽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개 목록에는 4000㎞ 사거리의 실전 배치 능력을 확인한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
가상자산과 확인된 접점은 이번 영상이나 의원 발언이 아닌 별도의 대이란 제재 정책이다. 미 재무부는 8월 24일 발표문에서 제재 대상 분야에 디지털 자산을 포함했다.
이번 위협과 미사일 발언은 가상자산이나 토큰 가격을 다루지 않았다. 대이란 제재 정책과 영상·의원 발언은 별개의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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