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9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 연속 하락하며 3,151.56포인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회담, 미국 기준금리 결정, 국내 증시관련 세제 개편안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기전자 업종 중심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0.8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며, 기계·장비(-4.8%), 전기·가스(-4.7%), 건설(-3.2%), 운송장비·부품(-2.1%) 등이 크게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30억원, 8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2일 연속 하락하며 787.9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 출회로 제약, 제조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며 1.2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6%), 종이·목재(-2.2%), 운송장비·부품(-2.2%)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62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6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평균 베이시스는 +0.37p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90.2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하락해 배럴당 63.0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3년물 국채금리는 2.445%, 10년물 국채금리는 2.860%로 각각 1.9bp, 2.2bp 상승했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1%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03% 상승했다. 독일 DAX는 0.2%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는 0.4% 하락,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