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개장브리핑] 비욘드미트 1,200% 폭등…넷플릭스 실적 부진에 8% 급락, 나스닥 변동성 극대화

| 강수빈 기자

밈주식 열풍 재점화...비욘드미트 폭등

비욘드미트는 최근 4거래일 만에 1,200% 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밈주식 열풍과 월마트와의 신규 파트너십 발표가 급등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크리스피 크림 등 다른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며 투기적 매수세가 관측됐다.

AI 관련주, 모멘텀 지속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으로 모멘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모건 스탠리, 넥스테크3D AI, 골드필즈 등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위 모멘텀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실망스러운 실적에 8% 급락

넷플릭스는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 이후 8% 가까이 급락하며 급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성에 대해 회의적으로 돌아선 결과다.

아마존, 고점 대비 9.67% 조정

아마존은 기술적 조정을 받고 있으며, 스마트홈 기기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AI 기반 모델 출시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나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

금일 나스닥 시장은 밈주식 열풍, AI 관련 섹터 내 자금 이동, 실적 발표 등 변수로 인해 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CPI 발표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이 기술주 중심의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이벤트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