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 중심 기관 매수에 3일만에 반등…코스닥은 약세 지속

| 강수빈 기자

2025년 11월 6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만에 상승하며 4,026.4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 및 저가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원화 약세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폭 확대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4%), 보험(+5.0%), 금융(+3.5%), 섬유·의류(+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0.5%), 중형주(+0.8%), 소형주(+0.8%) 모두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308억원, 8,8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0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2일 연속 하락하며 898.1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술주 중심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3%), 제약(-1.8%), 금속(-1.5%)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2억원, 1,3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1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447.8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만에 상승해 배럴당 59.83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5%, 나스닥이 0.7%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는 1.3% 상승하는 등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3억원, 비차익거래 -7,592억원을 기록했으며, 평균베이시스는 +0.72p(이론가 +1.43p)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