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월 24일 국내 상장종목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다섯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출시하는 ETN으로, 국내 전력 및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기반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지다.
키움증권의 '키움 전력TOP5 ETN'은 국내 전력설비 산업의 대표적 기업 다섯 종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양방향(레버리지/인버스) 고배율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런 상품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움 인버스2X 반도체TOP10 ETN'과 '하나증권의 하나 인버스2X 반도체 ETN'은 각각 국내 반도체 산업의 대표 종목을 반대 방향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기존 반도체 ETN 대비 단기차익 및 헤지(손실 방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FnGuide 반도체 TOP10 인버스(2x) 지수'와 'KRX 반도체 TR 인버스 -2X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들의 발행가액은 '키움 전력 TOP5 ETN'이 1만원, 나머지 4종목은 2만원이다. 그러나 거래소는 이러한 ETN이 무보증 및 무담보 상품으로, 신용위험이 따를 수 있어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을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전력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이러한 상품들이 향후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