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에 뉴욕증시 787포인트 급락… PPI 상승세도 영향

| 토큰포스트

뉴욕증시가 2026년 2월 27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787.96포인트 하락하며 48,711.24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이란과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른 것으로, 이란의 외부 안전 위험이 증가하고 자국민 철수를 권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1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앞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융과 기술 업종은 각각 2%와 1.37% 하락했지만, 온라인 결제 업체 블록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재편되는 인력 구조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17% 급등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AI가 금융회사 인력 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경쟁 인수에서 발을 뺀 후 주가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란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미국 내 경제 지표의 향방이 앞으로의 시장에 계속해서 변동성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관한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연준의 금리 정책 및 경제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