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미국의 강력한 대이란 최후통첩 발표와 맞물려 급락하여 5,400선을 가까스로 유지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긴장이 더욱 악화되며 시장에는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48시간 내 이란의 항구적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란의 주요 발전시설을 공격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이란은 해협 봉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맞서면서 시장은 높은 불확실성 속에 빠졌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45포인트 하락한 5,405.75로 거래를 마감했고, 환율은 1,517.3원으로 올랐습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양쪽에서 모두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는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며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 시장 붕괴를 간신히 막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의 외부 요인에 의한 불안정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에서의 갈등이 지나치게 장기화되면, 고유가 및 고물가 흐름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여러 경제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됨에 따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향후 금융 시장은 중동 지역 정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는 시장이 평온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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