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대화 기대감에 코스피 2% 급등, 5,500선 회복

| 토큰포스트

24일 코스피는 전날의 큰 하락 폭 중 일부를 회복하며 2%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조기 종식을 위한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17포인트(2.74%) 상승한 5,553.92에 마감했다. 지수가 장 초반 5,638.20까지 오르며 시작했지만, 쿠웨이트에서의 정전 사태 이후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5,500선을 굳건히 지켰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수는 24.55포인트(2.24%) 상승한 1,121.4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0억 원과 22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590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란의 실세로 평가받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과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양측의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

주요 업종에서도 전기·전자와 음식료·담배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주도했다. 반면에 건설 및 증권 업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아는 하락했다.

이번 상승 흐름은 미국과 이란 간의 상황에 따라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동 지역의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신중한 시각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