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탐사 서비스 기업 도슨 지오피지컬(Dawson Geophysical, DWSN)이 2025년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적자 축소를 동시에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의 신호를 보였다. 특히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현금흐름까지 강화돼 향후 투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슨 지오피지컬은 3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2025년 4분기 ‘수수료 매출’이 2,290만 달러(약 3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당순이익 0.02달러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는 에너지 탐사 수요 회복과 함께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연간 수수료 매출은 6,190만 달러(약 891억 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총매출은 7,560만 달러(약 1,088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순손실은 190만 달러로 줄어들며 전년 41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금창출 능력 역시 뚜렷하게 개선됐다. 조정 EBITDA는 4분기 330만 달러, 연간 4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400만 달러(약 201억 원)를 기록했고, ‘자유현금흐름’은 7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설비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금 유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글 노드 채널’ 장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자본지출 규모로 300만 달러를 승인했다. 이는 데이터 정밀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도슨 지오피지컬의 실적 개선이 단기적인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 회복 국면에 가까울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에너지 기업들의 탐사·개발 활동이 재개되면서 지오피지컬 데이터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수료 매출’ 중심의 안정적 성장 모델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멘트: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현금흐름과 투자 전략까지 뒷받침된 점에서 도슨 지오피지컬의 회복세는 시장 기대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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