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나리스($TS)가 루마니아 철강관 제조사 아트롬 스틸 튜브 지분 100%를 86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 현금·부채를 제외한 기준 거래로, 유럽 산업용 강관 시장에서 생산 능력과 제품군을 동시에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테나리스는 미국 기업 GLGH 스틸로부터 아트롬 스틸 튜브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8600만유로로, 원화 기준 약 1260억 원 규모다. 이번 거래는 유럽연합 경쟁당국 승인과 루마니아 정부 인허가 등 통상적인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하며, 거래 종결 시점은 2026년 4분기로 예상된다.
아트롬 스틸 튜브는 루마니아에 기반을 둔 강철 및 무계목 강관 제조업체다. 레시차 시설에서는 연간 약 45만톤의 제강 능력을, 슬라티나 시설에서는 최대 20만톤의 무계목 강관 압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계목 강관은 이음새가 없는 고강도 강관으로, 에너지와 산업 설비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한 제품군으로 꼽힌다.
테나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파이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럽 내 제조 기반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산업 외 일반 산업 부문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테나리스는 세계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강관과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다만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미래예측진술’에 해당하는 내용이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유가와 가스 가격 변동, 그리고 이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 계획 변화가 실적과 사업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거래는 대형 인수라기보다는 유럽 현지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보강하는 ‘전략적 확장’에 가깝다. 유럽 산업 수요가 회복될 경우 테나리스의 현지 대응력은 한층 높아질 수 있지만, 최종 성패는 규제 승인과 거래 마무리 이후 통합 과정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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