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드 마이크로 바이오시스템즈($RPID)가 주식 공모와 워런트 발행을 통해 약 980만달러를 조달한다. 원화로는 약 147억7160만원 규모다. 회사는 여기에 미리 납입형 워런트와 시리즈 A, 시리즈 B 워런트가 모두 현금으로 행사될 경우 최대 217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327억842만원 수준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358만1000주의 클래스 A 보통주와 워런트를 포함한 인수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또 최대 146만3000주의 미리 납입형 워런트도 함께 발행된다. 동시에 임원과 이사를 대상으로 7만1607주를 등록 직판 방식으로 매각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운영자금과 사업 확장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래피드 마이크로 바이오시스템즈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20억5840만원이다. 이 가운데 반복 매출은 510만달러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회사는 분기 중 신규 ‘그로스 다이렉트’ 시스템 6대를 설치했고 5건의 검증 작업도 마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품 매출은 36% 늘었지만 서비스 매출은 21.9%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4.6%를 기록했다. 다만 제품과 소모품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15%포인트, 33%포인트 개선됐다. 수익성의 바닥은 다지는 모습이지만 순손실은 1430만달러, 주당 0.31달러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원화 기준 순손실은 약 215억5439만원이다.
회사는 3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그로스 다이렉트’ 플랫폼 추가 다중 시스템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양사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동화 미생물 품질관리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의미가 있다.
래피드 마이크로 바이오시스템즈는 밀리포어시그마와의 협업도 진전시키고 있다. 회사가 내세우는 핵심은 더 빠른 검사 결과, 높은 정확도, 강화된 데이터 무결성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 미생물 품질관리는 생산 효율과 규제 대응에 직결되는 만큼, 자동화 수요는 꾸준히 커지는 분야로 꼽힌다.
회사는 앞서 2025년 4분기 매출 113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매출은 3360만달러로 20% 늘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그로스 다이렉트 시스템 28대를 설치했고, 누적 설치는 190대, 이 가운데 155대는 검증까지 완료됐다.
다만 2025년 연간 순손실은 4710만달러였고,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은 3900만달러를 보유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증자는 성장 투자와 재무 여력 확보를 동시에 노린 행보로 읽힌다.
회사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3700만~4100만달러, 시스템 설치 30~38대, 매출총이익률 약 20%를 다시 제시했다.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수익성 회복은 아직 더딘 편이지만, 제품 매출 증가와 반복 매출 비중 확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래피드 마이크로 바이오시스템즈는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흑자 전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추가 수주, 반복 매출 확대, 설치 시스템 증가가 맞물리면서 사업 기반은 점차 두터워지는 모습이다.
결국 이번 공모는 적자 기업의 단순한 자금 수혈이라기보다, 성장 국면을 이어가기 위한 ‘시간 확보’ 성격이 짙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그로스 다이렉트 설치 확대가 실제 반복 매출과 마진 개선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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