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메탈릭, 사우디 합작·퀘벡 니스크 탐사 병행…2026년 3분기 첫 자원추정치 속도

| 유서연 기자

파워 메탈릭(OTC: PNPNF)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캐나다 퀘벡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현지 기업 아마르 마이닝과 손잡고 향후 광업 라이선스 경매에 공동 대응하고, 퀘벡 니스크 프로젝트에서는 고품위 시추 결과와 신규 탐사 기술을 바탕으로 2026년 3분기 첫 광물자원추정치(MRE) 산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회사는 아마르 마이닝과 50대 50 합작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사우디 광업 라이선스 경매에서 낙찰을 받을 경우 지분과 경제적 권리를 절반씩 나누는 구조로 협력한다. 낙찰 이후 초기 작업 프로그램 예산은 최대 1,000만달러로 승인됐다. 원화로는 약 150억7,600만원 규모다.

이번 협력에서 파워 메탈릭은 기술·운영 업무를 맡고, 아마르 마이닝은 현지 조율과 규제 대응을 담당한다. 기반이 되는 자산은 사우디 자발 사이드 벨트 내 200㎢ 이상 규모의 자발 바우단 탐사 라이선스다. 이 지역에서는 구리와 금, 아연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니스크 프로젝트에 ‘뮤온 토모그래피’ 적용

퀘벡 니스크 다금속 프로젝트에서는 밴쿠버 소재 아이디온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시추공 뮤온 토모그래피 이미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적용 대상은 라이언 존이며, 전체 니스크 광권 면적은 330㎢에 달한다.

이번 ‘아이디온 리빌’ 2단계 프로그램은 먼저 3차원 밀도 모델을 구축하고 검증한 뒤, 이를 활용해 약 200m 아래 심부 타깃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회사는 기존 시추로 확인한 광화대 주변뿐 아니라 더 깊은 구간의 잠재성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탐사 확대보다 의미가 크다. 통상 초기 자원화 단계에서는 얕은 구간의 연속성과 품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심부 구조 해석이 뒷받침되면 장기 확장성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파워 메탈릭은 이번 기술 적용으로 라이언 존 일대 고품위 광화 작용의 연장 가능성을 더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라이언 존서 잇단 고품위 시추…2026년 3분기 MRE 목표

파워 메탈릭이 공개한 2026년 겨울 시추 결과를 보면, 라이언 존에서 고품위 구간이 연이어 확인됐다. 홀 PML-26-095에서는 22.00m 구간에서 구리환산회수품위 11.46%를 기록했고, 내부 고품위 구간은 최대 18.62%에 달했다. 이 시추공들은 약 560m의 하향 연장 구간을 커버하며, 첫 광물자원추정치에 반영될 예정이다.

5월 4일 공개된 추가 결과도 눈에 띈다. PML-26-094는 17.45m에서 9.47% 구리환산회수품위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6.30m는 17.91%였다. PML-26-101은 39.00m에서 5.66%를 나타냈고, 내부 9.20m 구간은 15.18%로 집계됐다. 해당 시추는 약 200m의 주향과 100m의 수직 심도를 커버하며 2026년 자원추정 작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라이언 MRE 인필 프로그램에서도 PML-26-050이 27.10m에서 2.17%를 기록했고, 내부 4.76m는 10.43%에 달했다. 이 결과는 동쪽 구간 자원 연속성 확인과 함께, 향후 ‘스타터 오픈피트’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2025년 가을과 2026년 겨울 초반 시추에서는 근지표 구간에서 회사 최고 수준의 구리 교차가 나왔다. PML-26-049는 16.55m에서 구리 10.08%, 구리환산회수품위 15.11%를 기록했다. PML-25-043은 7.60m에서 7.20%, PML-25-047은 4.15m에서 구리 4.16%, 환산 기준 6.80%를 나타냈다.

또 다른 2025년 가을 결과에서는 PML-25-046이 20.40m에서 4.11%, 내부 8.40m는 8.05%를 기록했고, PML-25-045는 8.60m에서 6.34%, 내부 5.10m는 9.86%로 집계됐다. 회사는 팔라듐, 백금, 금 크레딧을 포함한 다금속 광화 특성이 라이언 존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공개된 시추 길이는 모두 시추공 기준이며, 실제 폭은 대체로 시추 길이의 85% 수준으로 추정된다.

얕은 동향 플런지 구조 확인…탐사 범위는 330㎢ 이상

라이언 이스트와 라이언 웨스트 시추에서는 고품위 ‘라이언 스타일’ 황화물을 통제하는 새로운 얕은 동향 플런지 구조가 확인됐다. 회사는 동쪽으로 기울어진 구조 4개를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결과로는 5.0m 길이의 라이언 스타일 구리 광화대, 1.0m 폭의 괴상 구리 황화물 구간이 포함됐다.

지역 탐사공에서는 1.50m 구간에서 니켈 2.42%, 팔라듐 1.83g/t, 구리 0.11%, 금 34.6g/t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광체가 단순 구리 중심이 아니라 복합 금속 시스템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회사가 확보한 광권은 330㎢를 넘었고, 주향 연장과 미검증 플런지 구간을 겨냥한 후속 시추가 진행 중이다.

반면 일부 동·서측 탐사공에서는 저품위 또는 경제성이 낮은 결과도 나왔다. 특히 타이거 동쪽 탐사공과 일부 서측 홀에서는 의미 있는 황화물을 만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결과를 오히려 경계 구간을 좁히는 데이터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자원추정 단계에서는 고품위 구간 못지않게 경계 설정과 연속성 검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공시·자회사 분사도 병행

파워 메탈릭은 3월 6일 최근 제3자 마케팅과 투자자 인지도 제고 활동에 대한 공시도 내놨다. 회사는 네이티브 애즈, 애퍼톤 파이낸스, 사이드웨이스 프리퀀시와 마케팅 계약을 맺었으며, 사이드웨이스 프리퀀시에는 추가로 10만달러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약 1억5,076만원 수준이다. 관련 홍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집행됐다.

회사는 또 내부자나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가 최근 마케팅 또는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고, 기존 공시 외 할인 발행된 지분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자원 탐사 기업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이런 공시는 투자자 신뢰 관리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파워 메탈릭에서 2025년 2월 분사한 칠리안 메탈스(TSXV: CMCG)는 2026년 2월 19일부터 TSX벤처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핵심 자산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골든 이반 프로젝트로, 13개 클레임과 797헥타르 규모를 보유한다. 칠레 지역 초기 탐사 광권 1만1,177헥타르도 함께 갖고 있으며, 파워 메탈릭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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