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힐 MAGS, 100억 달러 돌파…센스타(SNT) 사업 확장에 투자 시선 집중

| 김민준 기자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MAGS)가 자산 유입과 상품 확장을 기반으로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관련 기업 ‘센스타 테크놀로지스(SNT)’의 사업 재편까지 맞물리며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는 자사 ETF 라인업 성장의 핵심 축으로 ‘MAGS’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기술 대형주 중심의 테마형 ETF로, 회사 전체 운용자산 증가를 견인한 대표 상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실제로 라운드힐은 2025년 기준 운용자산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를 돌파하며, 연초 이후 55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MAGS는 가장 강력한 순유입을 보인 ETF 중 하나로 꼽혔다.

상품 구조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라운드힐은 MAGS의 상장 거래소를 나스닥에서 Cboe BZX로 이전했으며, 이는 주주 승인 없이 진행되는 단순 이전으로 거래 방식이나 투자자 권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MAGS는 2024년 ETF닷컴 어워즈에서 ‘최고 신규 ETF’로 선정되며 시장 내 인지도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흐름은 파생 상품 확장으로도 이어졌다. 라운드힐은 ‘매그니피센트 세븐 커버드콜 ETF(MAGY)’를 출시해 MAGS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옵션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했다. 해당 상품은 주간 배당을 목표로 하며 변동성을 낮추는 구조를 채택해, 성장성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겨냥했다.

한편, 보안 기술 기업 센스타 테크놀로지스(SNT)의 최근 행보도 투자 관점에서 주목된다. 센스타는 2025년 연간 매출 3,640만 달러(약 524억 원), 순이익 320만 달러(약 46억 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지만, 4분기에는 미국 정부 프로젝트 지연 영향으로 일시적 적자를 보였다. 다만 회사는 독일 라이다 기업 블릭펠트 인수를 완료하며 ‘3D 라이다 기반 보안 솔루션’ 역량을 강화, 성장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블릭펠트는 1,040만 유로(약 162억 원)의 현금과 추가 성과연동 조건으로 인수됐으며, 고정밀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오탐지 감소와 탐지 정확도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서는 이를 계기로 센스타가 기존 물리 보안에서 교통 및 산업 모니터링 영역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AGS는 단순한 테마 ETF를 넘어 라운드힐의 플랫폼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상품”이라며 “관련 생태계 기업들의 기술 확장과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스토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MAGS’를 중심으로 한 라운드힐의 전략은 성장형 ETF, 인컴형 상품, 레버리지 상품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구조로 진화하고 있으며, 센스타와 같은 기술 기업들의 사업 확장 흐름 역시 이러한 투자 테마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운용사 전략과 기초 기술 기업의 변화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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