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G, 자산 매각·사모투자 동시 추진…매출 3830만 달러에도 ‘체질 개선 가속’

| 김민준 기자

ATA 크리에이티비티 글로벌(AACG)이 주주총회 승인과 자본 조달, 실적 발표를 잇달아 공개하며 사업 재편과 재무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6월 5일(현지시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핵심 자산 처분과 사모 투자 유치, 이사 재선임, 직원 주식 인센티브 제도 개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자회사인 ATA 테스팅 어소리티 홀딩스 등 일부 사업부 매각이 승인되며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본격화됐다. 동시에 외부 투자자 대상 ‘사모 투자’ 추진도 의결돼 운영 자금 확보 기반을 강화했다. 이사회 구성도 유지됐다. 기존 이사 2명이 재선임되며 지배구조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재무 상황은 아직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았다. 회사가 공개한 2025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약 3830만 달러(약 551억 5,000만 원)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순손실은 약 4800만 위안 규모로 집계됐으며 ‘영업권 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운전자본 적자가 감소하고 현금 보유액이 유지되는 등 기초 체력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앞서 AACG는 지난 1월 보통주 기반 예탁증서(ADS) 발행을 통해 약 885만 달러를 조달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조달 자금은 일반 운영자금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 투자 협상은 종료된 상태다. 회사 측은 비용 통제와 교육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AACG는 2025년 사업보고서(Form 20-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며 공시 투명성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구조 개편과 자본 확충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멘트 투자 업계에서는 AACG의 최근 행보를 ‘방어적 체질 개선’ 단계로 평가하면서도 수익성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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