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퍼시픽메탈스(South Pacific Metals, SPMC)가 투자자 인지도 확대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며 자본시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기업 가치 제고와 투자 유치 기반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사우스퍼시픽메탈스(SPMC)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에 본사를 둔 i2i 마케팅 그룹과 온라인 마케팅 및 투자자 인식 제고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2i는 콘텐츠 제작 관리, 외부 저자 섭외, 프로젝트 운영, 미디어 배포 등 전반적인 기업 홍보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초기 미디어 집행 예산으로 30만 달러를 투입한다. 해당 계약은 TSX 벤처 거래소의 승인을 전제로 오는 6월 12일 전후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며,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후에는 시장 상황과 회사 필요에 따라 월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양측은 10일 사전 통보를 통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전액 현금으로 선지급되며, i2i 측에 주식 등 증권 형태의 보상은 제공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i2i가 자사와 ‘독립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분 보유나 취득 의도가 없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사우스퍼시픽메탈스는 임직원 및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107만 주 규모의 ‘스톡옵션’ 부여도 함께 발표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0.54달러이며, 행사 가능 기간은 2031년 6월 5일까지다. 옵션은 부여일과 1년, 2년 경과 시점에 각각 3분의 1씩 분할 베스팅되는 구조다. 이 역시 거래소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마케팅 계약과 스톡옵션 부여가 동시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광물 탐사 업계 전문가는 “초기 단계 탐사 기업일수록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적극적인 홍보 전략과 인센티브 설계를 병행하는 것은 투자자 신뢰 확보에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사우스퍼시픽메탈스는 파푸아뉴기니의 금·구리 생산 벨트 중심에서 탐사 사업을 전개 중인 기업으로, 온테누, 앙가, 킬리 테케, 메이 리버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품위 구리와 금이 확인되며 ‘유망 자원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회사는 이번 발표에 포함된 사업 계획과 마케팅 활동, 옵션 부여 등이 향후 시장 환경과 규제 승인 여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전망적 진술’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실제 성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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