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찬 교수, 코스닥시장위원장 후보로 추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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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11일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차기 코스닥시장위원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코스닥 시장 운영의 방향과 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 논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김 후보가 재무·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데다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오랜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의 상장과 퇴출, 시장 규율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자리인 만큼,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직책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산업은행 사외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성장경제분과 자문위원,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맡아 금융정책과 기업 감시,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왔다. 학계와 정책, 시장 감시 영역을 두루 거친 이력이 이번 추천의 배경으로 읽힌다.

코스닥 시장은 기술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라는 성격이 강한 반면, 정보 비대칭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시장으로도 평가된다.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성장 지원과 투자자 보호 사이의 균형을 중요하게 본다. 기업 거버넌스에 전문성이 있는 인사가 위원장 후보로 추천된 것은 상장사의 투명성, 책임경영, 투자자 신뢰를 함께 끌어올리려는 시장의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한국거래소 제2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위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선임이 확정되면 코스닥 시장의 상장 심사와 시장 규율 체계 전반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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