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엑스, 사모발행으로 70만 캐나다달러 조달…머피레이크 시추에 투입

| 강수빈 기자

캐나다 탐사기업 우라늄엑스 디스커버리(UraniumX Discovery Corp.)가 초과 청약된 비중개 사모 발행을 마무리하며 70만 캐나다달러를 조달했다. 한화로는 약 10억6,456만원 규모로,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머피레이크 우라늄 자산의 다이아몬드 시추 프로그램에 투입할 계획이다.

우라늄엑스는 6월 11일(현지시간) 총 466만6,667주의 플로스루 주식을 주당 0.15캐나다달러에 발행해 총 70만0.05캐나다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달은 앞서 6월 4일 예고된 자금 조달 계획의 후속 절차다.

플로스루 주식은 캐나다 세법상 탐사 지출에 대한 세제 혜택을 투자자에게 이전할 수 있는 구조다. 우라늄엑스는 이번 발행 대금을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탐사 비용으로 집행하고, 해당 비용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투자자들에게 귀속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관련 지출은 2027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집행할 방침이다.

초과 청약 배경은 우라늄 탐사 기대감

시장에서는 이번 초과 청약이 우라늄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 우라늄엑스는 캐나다 사스캐처원주 아타바스카 분지에서 우라늄 자산 개발을 추진하는 주니어 탐사 기업이다. 아타바스카 분지는 세계적으로 고품위 우라늄 매장지로 꼽히는 지역이어서 관련 프로젝트의 초기 탐사 성과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

회사의 핵심 자산은 분지 북동부에 위치한 머피레이크 우라늄 프로젝트다. 우라늄엑스는 F4 우라늄과의 옵션 계약을 통해 이 자산 지분을 최대 7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주베이, 네오코어 우라늄 자산도 100%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비핵심 자산은 옵션 계약 방식으로 활용하면서 로열티와 지분을 유지하고, 확보한 자본은 머피레이크에 집중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 역시 이런 ‘선택과 집중’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수수료·워런트 발행도 병행…단기 유통은 제한

이번 사모 발행과 관련해 우라늄엑스는 두 곳의 소개인에게 총 4만9,000캐나다달러의 현금 수수료를 지급했다. 한화 기준으로는 약 7,451만원이다. 아울러 총 32만6,666개의 소개인 워런트도 발행했다.

각 워런트는 발행일로부터 2년 동안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가격은 주당 0.175캐나다달러다. 이번 발행으로 나온 증권에는 발행일 기준 4개월과 1일의 법정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된다. 단기 매물 출회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장치로 해석된다.

우라늄엑스는 이번 자금 조달과 탐사 비용 집행, 향후 프로젝트 운영 계획에 대해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결과는 시장 환경, 자본시장 변동성, 광물 탐사 리스크, 규제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지했다.

우라늄 시장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우라늄엑스의 이번 자금 확보는 머피레이크 프로젝트의 탐사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초기 탐사 기업 특성상 실제 성과는 시추 결과와 후속 자금 조달 여건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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