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주가가 24일 추가 기술수출 성사 기대가 커지면서 장중 큰 폭으로 올랐다. 회사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해 온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장보다 11.41% 오른 37만1천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37만5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한때 오름폭을 줄이며 약세로 돌아섰지만, 이후 다시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배경은 추가 기술수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이른바 바이오 유에스에이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추가 기술수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수출은 바이오 기업이 자체 기술을 해외 제약사에 이전하고 계약금이나 단계별 기술료, 판매 로열티를 받는 구조여서, 성사 여부가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시장은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 대형 제휴 같은 이정표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알테오젠 역시 추가 계약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단기 실적보다 향후 수익 창출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실제 계약 체결 여부와 계약 조건이 확인되면 주가 변동성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기대감만으로 오른 주가는 세부 내용에 따라 다시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다만 협상이 현실화하면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사업화 역량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어,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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