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이 홀딩스(RPAY), 주당 5.25달러 인수 제안 거부…“기업가치 저평가”

| 김민준 기자

결제 솔루션 기업 리페이 홀딩스(RPAY)가 포레거 캐피탈의 인수 제안을 공식 거부하며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페이 홀딩스(RPAY)는 13일(현지시간) 이사회가 포레거 캐피탈이 제시한 주당 5.25달러의 현금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안은 비구속적이며 자발적으로 제출된 것으로, 회사 측은 주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사회는 재무 및 법률 자문단과 함께 제안 내용을 검토한 결과, 수정된 조건 역시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최근 진행된 사업 확장과 전략적 투자 성과를 고려할 때 현재 제시된 가격은 ‘장기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리페이는 최근 결제 및 청구 솔루션 기업 쿠브라(KUBRA)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쿠브라의 기술 역량을 기존 고객에 접목하며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전략이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가에서도 이번 결정이 단기 주가보다는 ‘중장기 가치’를 우선시한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제안은 통상 단기 프리미엄을 제공하지만, 기업이 자체 성장 전략에 자신이 있을 경우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리페이는 현재 주주들이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으며, 향후에도 기존 전략 실행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거래 검토 과정에서 재무 자문은 JP모건, 법률 자문은 트라우트먼 페퍼 로크와 설리번 앤 크롬웰이 각각 맡았다.

회사는 향후 실적과 관련한 ‘전망’에 대해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쿠브라 통합 과정, 거시경제 환경, 결제 시장 경쟁 심화, 규제 변화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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