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점프 헬스케어(TSXV: JUMP), 매출 470만 달러에도 적자 지속…원격의료 수익성 ‘과제’

| 김민준 기자

캐나다 원격의료 기업 레벨점프 헬스케어(LevelJump Healthcare, TSXV: JUMP)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원격의료’ 사업의 안정적 성장 흐름을 재확인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순손실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레벨점프 헬스케어는 2026년 3월 31일 마감 기준 1분기 매출이 470만 달러(약 67억 6,8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458만 달러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7만5,923달러(약 5억 4,100만 원)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원격의료’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수익성 지표인 EBITDA는 19만4,468달러(약 2억 8,000만 원)를 기록했다. 특히 100% 자회사인 캐나다 텔레라디올로지 서비스는 62만4,311달러(약 8억 9,900만 원)의 EBITDA를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한 핵심 사업부로 부상했다. 이는 영상 판독 기반 ‘원격의료’ 서비스가 실제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레벨점프 헬스케어는 병원과 영상센터를 대상으로 원격 방사선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라디올로지 사업과 오프라인 진단센터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응급 및 중환자 치료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구조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구조가 향후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맞물려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원격의료’ 시장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 의료기술 업계 전문가는 “원격 판독 서비스는 초기 인프라와 인력 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규모 경제 확보 전까지는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레벨점프의 경우 자회사의 EBITDA 개선 흐름이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IFRS 기준 외 성과 측정지표인 조정 EBITDA 등을 함께 공개하며 투자자 이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비IFRS 지표는 기업별 산정 방식이 상이해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레벨점프 헬스케어는 향후 ‘원격의료’ 및 영상 진단 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코멘트 회사 경영진은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확장을 동시에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