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유망 중소기업, 코넥스 상장지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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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코넥스협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손잡고 산업단지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늘리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수도권에 비해 자본시장 접근성이 낮은 지방 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춰, 자금 조달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는 2026년 7월 15일 서울 사옥에서 코넥스협회 및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의 코넥스 상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넥스는 초기 단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증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든 시장으로, 코스피나 코스닥보다 상장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제도 인지도 부족과 상장 준비 경험 부족 때문에 실제 이용이 활발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 설명회를 열고 상장 절차와 제도 전반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넥스협회는 산업단지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소속 기업을 상대로 코넥스 상장 수요를 조사하고 시장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제도 안내, 투자자 연결, 수요 발굴을 각 기관이 나눠 맡는 구조다.

이 같은 협업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술 기반 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산업단지 기업은 기술력이나 생산 기반을 갖추고도 외부 투자자와 접점을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설비 투자나 연구개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국 산업단지 내 241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의 협약이 지방기업의 코넥스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상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이번 협약의 성패는 실제 상장 준비 기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달려 있다. 시장에서는 설명회와 홍보를 넘어 회계·공시·지배구조 정비 같은 실무 지원이 함께 뒷받침될 경우, 코넥스가 지역 우수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더 넓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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