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반도체 매도세 지속,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토큰포스트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7일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시장을 끌어온 핵심 성장주가 약세로 돌아서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흐름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55포인트, 0.77% 내린 52,146.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6.08포인트, 1.01% 하락한 7,457.69로 마감했고,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종합지수는 361.70포인트, 1.40% 떨어진 25,520.24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확산의 수혜주로 평가받아온 반도체 종목들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른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주는 뉴욕증시, 특히 기술주 중심 장세를 이끌어온 대표 업종이어서 이들 종목이 흔들리면 주요 지수 전체에 하방 압력이 커지는 구조다.

다우지수보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더 컸던 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나스닥은 성장주와 기술주 비중이 높아 반도체와 같은 고평가 기술주의 주가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업종 구성이 다양한 다우지수는 하락 폭이 그보다 제한됐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인공지능 관련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주가 방향이 뉴욕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의 기대가 컸던 업종에서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지수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실적이나 수요 전망이 다시 확인되면 기술주 중심의 반등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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