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원개발 기업 챔피언 일렉트릭 메탈스(Champion Electric Metals, OTC: CHELF)가 경영 정상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다음 성장 단계 진입을 본격화했다.
회사 측은 최근 조너선 뷰익(Jonathan Buick)이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건강상의 이유로 2025년 8월 자리에서 물러났던 그는 그동안 이사회가 임시 대표로 선임한 니콜라스 콘킨(Nicholas Konkin)의 체질 개선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영 일선에 다시 복귀했다. 챔피언 일렉트릭은 “조직 구조 정비와 재무 안정성 확보가 완료됐다”며 “향후 성장 기반이 확고해졌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하템 카와르(Hatem Kawar)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며 장기 근속 CFO였던 도나 맥린(Donna McLean)의 퇴임을 공식화했다.
재무 측면에서도 구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 일렉트릭은 약 18만2,826달러(약 2억6,300만 원) 규모 부채를 주식 발행 방식으로 상환했으며, 이는 주당 0.01달러 기준 총 1,758만7,584주의 발행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1,644만 주가 내부자에게 배정되며 관련자 거래로 분류됐다. 해당 주식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4단계로 분할 확정되며, 확정 이전에는 거래가 제한된다. 회사는 캐나다 규정인 MI 61-101의 일부 면제 조항을 적용해 별도 평가와 소수주주 승인 절차를 생략했다.
또 다른 부채 정리도 병행되고 있다. 챔피언 일렉트릭은 약 17만5,900달러(약 2억5,300만 원) 규모 채무 역시 동일한 조건의 주식 발행 방식으로 상환할 계획이며, 일부 물량은 이사회 구성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026년 3월에는 약 44만63달러(약 6억3,400만 원) 규모 부채를 4,400만6,638주 발행으로 정리했으며, 해당 주식은 최대 16개월간 단계적으로 매도 제한이 적용된다. 일련의 조치는 현금 유출을 줄이는 대신 지분 희석을 감수하는 구조로, 성장 단계 기업이 자주 활용하는 재무 전략으로 평가된다.
사업 측면에서는 미국 아이다호주의 샴페인 골드 프로젝트에 대한 정밀 지질 분석이 시작됐다. 챔피언 일렉트릭은 40년치 시추, 지구물리, 표면 탐사 데이터를 통합해 3D 모델을 구축하고, 즉시 시추가 가능한 타깃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퀘벡 제임스베이 지역의 리튬 프로젝트에서도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추 및 트렌치 작업에서는 최대 10.5m 구간에서 0.96% Li₂O, 8.5m에서 1.17% Li₂O가 확인되며 자원 잠재력이 재차 부각됐다.
이와 관련해 챔피언 일렉트릭 경영진은 리오 틴토(Rio Tinto)의 아카디움 리튬 인수(67억 달러, 약 9조6,500억 원)를 언급하며 “글로벌 광산 대기업의 투자 확대는 리튬 수요 증가를 입증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퀘벡 지역은 북미 내 핵심 배터리 원자재 공급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중소 탐사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챔피언 일렉트릭은 2025년 말 퀘벡 내 챔피언 리튬 프로젝트 지분 매각을 통해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를 확보, 부채 축소와 운영 자금 확보에 활용했다. 회사는 2026년부터 반기 보고 체제로 전환하며 비용 효율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멘트 “지배구조 정비와 자산 재편, 그리고 단계적 부채 정리를 동시에 추진하는 이번 전략은 단기 희석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회복을 겨냥한 전형적인 리밸런싱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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