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북미·유럽 매출 급성장... KB증권 목표주가 상향

| 토큰포스트

KB증권이 24일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수익성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민영 연구원은 2분기 북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유통망에만 의존하지 않고 판매 접점을 넓히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 화장품 기업 입장에서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유리하다.

유럽 시장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렸고, 코스트코 같은 신규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판매 흐름이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매출은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겠지만, 현지 뷰티 유통체인 골드애플向 매출 약 7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저효과는 비교 기준이 되는 지난해 실적이 높거나 낮아 증가율이 실제보다 크게 보이거나 작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 KB증권은 달바글로벌의 2분기 영업이익이 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1% 증가해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7.6%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와 유럽 중심의 고성장에 더해 비투비(기업 간 거래) 물량 확대가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천520억원에서 1천599억원으로 5.5% 높여 잡았다.

주가도 이런 기대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의 23일 종가는 전장보다 8.11% 오른 24만원이었다. 증권가는 올해 미국과 유럽 매출이 각각 100.1%, 167.8% 성장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대형 유통망을 발판으로 외형을 키우는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달바글로벌 역시 주요 해외 시장에서 판매 기반을 안정적으로 넓혀 갈 경우 실적 상향 기대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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