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선 붕괴에 다시 움츠러든 코스피…투자심리 위축

| 토큰포스트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 가까이 떨어지며 7,000선을 다시 내줬다. 전날 회복했던 심리적 지지선이 하루 만에 무너지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6.19포인트(1.92%) 내린 6,960.7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1포인트(1.35%) 하락한 7,000.78로 출발한 뒤 낙폭을 더 키웠다. 장이 시작하자마자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7,000선 아래로 밀린 것이다.

코스닥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37포인트(2.20%) 하락한 772.91로 집계됐다. 코스피뿐 아니라 기술주와 중소형주 비중이 큰 코스닥까지 동반 하락했다는 점은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7,000선 같은 둥근 숫자는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투자자들이 시장의 강세와 약세를 가늠하는 심리적 기준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구간이 무너지면 투자심리가 더 빠르게 얼어붙을 수 있고, 반대로 회복하면 시장 안정 신호로 읽히기도 한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국내외 변수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장 초반 급락은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지수가 7,000선을 다시 회복할지와 코스닥의 동반 약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를 중요한 흐름으로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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