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코스닥 성장주 겨냥 'RISE 액티브 ETF' 출시

| 토큰포스트

KB자산운용이 코스닥 성장주에 선별 투자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매달 분배금을 추구하는 새 상장지수펀드,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를 28일 내놓는다.

이 상품의 핵심은 코스닥15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운용역이 유망 종목을 골라 압축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액티브 운용에 있다. 여기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으로, 강한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일부 제한될 수 있지만 횡보장이나 완만한 흐름에서는 분배 재원을 마련하는 데 활용된다.

비교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닥150 타깃 15%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다. KB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면서 연 15% 수준의 목표 옵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월 분배를 추구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기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이 상품은 성장주 투자와 인컴형(분배 중심) 투자 수요를 함께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종목 선정은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반도체, 바이오, 2차 전지 같은 코스닥 대표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섹터별 운용역이 매달 비중을 조정하고 편입 종목을 고른다. 7월 28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브이엠 7.14%, 피에스케이 6.84%, 테스 6.66%, 알테오젠 6.27%, 파마리서치 5.56%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로봇·바이오·2차 전지 등 성장 산업으로 분산돼 있다.

세제 측면도 눈에 띈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국내주식형 커버드콜 구조를 활용해 옵션 프리미엄과 편입 주식 매매차익이 모두 비과세 대상이다. 또 비과세 재원에서 지급되는 분배금은 연 2천만원 기준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분배형 상품을 찾는 일반 투자자에게도 관심을 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상품은 KB자산운용이 2026년 상반기 신설한 액티브 ETF 운용실에서 처음 선보이는 ETF이기도 하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액티브 ETF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자산운용사들이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성장주 선별 능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설계를 결합한 ETF 경쟁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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