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4일 한국시간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고 나스닥종합지수도 2% 넘게 올랐다. 같은 날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하락해 미국 증시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AP 집계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693.38포인트(1.3%) 오른 5만3178.4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0.78포인트(1.5%) 상승한 7600.50, 나스닥종합지수는 540.04포인트(2.1%) 오른 2만5913.90으로 마감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50.57포인트(1.7%) 상승한 2981.91을 기록했다. 앞서 본지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조 달러 증가하고 S&P500지수가 7600선에서 마감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증시의 부담을 덜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렌트유가 4.7% 내린 배럴당 83.77달러(약 12만6000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을 보류하고 외교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뒤 에너지 가격과 국채금리가 함께 낮아졌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과 기업 비용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대형 기술주 반등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종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의 상승률이 다우를 웃돌았다.
코인게코(Coingecko) 시세에서 비트코인은 4일 장중 6만3145.06달러(약 9472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2.30%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252억4085만9870.56달러(약 37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이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비트코인은 주식시장 흐름뿐 아니라 ETF 자금 수급과 미국 금리 기대, 지정학적 위험에도 영향을 받는 만큼 자산별 반응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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