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종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광통신·포토닉스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히런트는 19.3%, 루멘텀은 14% 넘게 올랐다.
배런스(Barron's)는 4일 프리마켓에서 코히런트(Coherent·COHR)가 19.3%,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Applied Optoelectronics·AAOI)가 18.9%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루멘텀(Lumentum·LITE)의 상승률도 14%를 웃돌았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21%,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은 0.72% 올랐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정규장 개장 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PANews는 바이비트 시세를 토대로 엔비디아(Nvidia·NVDA),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TSM), 브로드컴(Broadcom·AVGO), 마이크론(Micron·MU), AMD(Advanced Micro Devices·AMD) 등이 프리마켓에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인텔(Intel·INTC), ASML(ASML Holding·ASML), 램리서치(Lam Research·LRCX), 암홀딩스(Arm Holdings·ARM), 샌디스크(SanDisk·SNDK), 퀄컴(Qualcomm·QCOM)도 강세를 보였다.
마벨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MRVL),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WDC),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STX) 등 저장장치·연결망 관련 종목도 함께 올랐다. 앞선 미국 프리마켓에서도 암홀딩스와 TSMC 등 반도체 종목이 동반 상승한 바 있다.
광통신 종목의 상승 폭은 주요 반도체 종목보다 컸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에 집중됐던 AI 인프라 시장의 관심이 고속 연결망과 저장장치, 광학 부품으로 넓어진 흐름으로 풀이된다.
포토닉스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간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는 고속 연결망을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루멘텀은 3월 26일 발표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24만 평방피트 규모 제조시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인듐인화물 기반 광학 소자와 연속파 레이저, 초고출력 레이저를 생산할 계획이다.
코히런트는 데이터센터와 통신·산업 시장에 포토닉스 기술을 공급한다. 회사는 7월 22일 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오는 8월 13일 한국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AMD도 미국 현지시간 8월 4일 뉴욕증시 마감 후인 한국시간 5일 오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회사는 7월 8일 공지에서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립토 시장과의 연결점은 거래소의 전통자산 파생상품에서 찾을 수 있다. 바이비트는 테더(USDT)로 정산하는 전통 금융 자산 추종 무기한계약을 제공하며, 5월 28일 AMDSTOCKUSDT 무기한계약을 상장했다.
프리마켓은 정규장보다 거래량과 유동성이 낮아 가격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코히런트는 8월 13일 한국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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