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가 0.195달러 부근까지 회복했지만,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비어 있지 않은 지갑 수는 두 달 전보다 707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형 지갑의 보유량은 늘어 개인 보유자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AMB크립토(AMBCrypto)는 에이다가 7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0.195달러 안팎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Santiment)의 차트를 근거로 비어 있지 않은 지갑 수가 두 달 전보다 7070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카르다노 과거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7월 4일 에이다의 장중 고가는 0.1984달러였다. 7월 5일 고가는 0.1950달러로 집계됐다.
코인게코(CoinGecko)는 7월 4일 에이다 종가를 0.191905달러로 기록했다. 0.195달러 부근은 최근 한 달 사이 에이다가 다시 시험한 가격대다.
산티멘트의 카르다노 총 홀더 지표는 잔액이 있는 지갑 수를 추적한다. 지갑 수 감소는 네트워크 활동이나 보유자 기반의 변화를 살피는 참고 자료지만, 거래소 내부 이동이나 커스터디 지갑 재분류의 영향도 받을 수 있다.
대형 지갑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산티멘트 인텔리전스는 7월 13일 10만~1억 ADA 보유 지갑의 합산 보유량이 256억 ADA를 넘어 202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0 ADA 미만을 보유한 소액 지갑의 물량은 4개월 전보다 약 0.7% 감소했다. 대형 지갑의 보유 확대와 소액 지갑의 감소가 동시에 진행된 셈이다.
본지는 앞서 에이다가 0.16달러대에서 0.19달러 부근으로 약 22% 반등하는 동안 대형 보유자가 2억4000만 ADA 이상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갑 분포만으로 실제 매수 주체나 향후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파생시장 지표도 작성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AMB크립토는 코인얼라이즈(Coinalyze) 기준 에이다 미결제약정이 약 2억6400만 달러(약 3775억원), 평균 펀딩비가 0.0057로 플러스였다고 전했다.
이후 코인얼라이즈 공개 페이지에는 미결제약정이 1억9120만 달러(약 2734억원), 평균 펀딩비가 -0.0064%로 표시됐다. 앞선 수치는 원문 작성 당시의 단기 파생시장 상태를 보여준다.
카르다노 생태계에서는 개발 일정도 이어졌다. 파이스 네트워크(Pyth Network)는 5월 6일 파이스 프로(Pyth Pro)가 카르다노에서 가동됐다고 밝혔고,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은 6월 월간 업데이트에서 레이오스(Leios) 공개 테스트넷 가동을 알렸다.
카르다노 포럼은 6월 26일 신규 캐털리스트(Catalyst) 파일럿 펀드가 2026년 8월 200만 ADA 규모로 출범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카르다노는 반 로쎔 하드포크를 통해 메인넷 프로토콜 버전 11.0을 적용했다.
개발 진척과 가격 반등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제시되지 않았다. 가격 흐름을 판단하려면 대형 지갑 보유량뿐 아니라 비어 있지 않은 지갑 수와 현물 수요, 미결제약정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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