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BTC 더 산 스트라이브, 주당 비트코인 0.03% 줄었다

| 이준한 기자

비트코인(BTC) 재무회사 스트라이브(Strive·$ASST)가 7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 20개를 추가 매수했지만 주당 비트코인 노출은 약 0.03% 감소했다. 비트코인 보유량보다 유효 보통주가 더 빠르게 늘어난 결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7월 27일 공시와 스트라이브의 7월 31일 기준 업데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7월 24일 비트코인 2만 개와 유효 보통주 8409만9973주를 보유했다.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비트코인 20개를 사들이면서 보유량은 2만20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유효 보통주는 8420만9973주로 11만 주 증가했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0.10% 늘었지만 유효 보통주 증가율은 약 0.13%로 더 높았다.

이에 따라 유효 보통주 기준 주당 비트코인 노출은 7월 24일 약 2만3781.2사토시에서 7월 31일 약 2만3773.9사토시로 낮아졌다. 감소 폭은 약 0.03%다.

주당 비트코인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지표다.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더라도 주식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주주가 한 주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는 비트코인 몫은 줄어든다.

스트라이브는 1월 28일 발표에서 장기적으로 주당 비트코인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비트코인 수익률(Bitcoin Yield)’을 특정 기간의 주당 비트코인 변화율로 설명했다.

다만 7월 31일 기준 업데이트에는 해당 주간의 비트코인 수익률이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약 0.03% 감소율은 회사가 발표한 공식 수익률이 아니라 7월 24일과 31일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유효 보통주를 비교해 계산한 값이다.

크립토슬레이트는 11만 주 증가분이 모두 클래스A 보통주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증가분이 어떤 거래나 보상, 발행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EC 공시는 유효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와 클래스B 보통주의 합계로 설명했다. 희석 가능 증권에는 옵션과 아직 권리가 확정되지 않은 제한주식단위(RSU)가 포함된다.

완전희석 기준에서도 주당 비트코인 노출은 감소했다. 완전희석을 가정한 주식 수는 7월 24일 8669만4972주에서 7월 31일 8680만4205주로 늘었다.

이 기준의 주당 비트코인 노출은 약 2만3069.4사토시에서 약 2만3063.4사토시로 줄었다. 유효 보통주와 완전희석 주식 수를 적용한 계산에서 같은 방향이 나타난 셈이다.

스트라이브는 5월 14일 발표에서 2026년 1분기 중 비트코인 6001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5월 12일 기준 총보유량은 1만5009개였다.

회사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비트코인 79개를 추가 매수해 보유량을 1만9921개에서 2만 개로 확대했다. 본지도 앞서 스트라이브가 79개를 매수해 보유량을 2만 개로 늘렸다고 전했다.

이번 수치는 비트코인 재무회사의 보유 전략을 평가할 때 총보유량과 함께 유효 보통주와 완전희석 주식 수를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트라이브는 7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을 더 보유했지만 두 주식 수 기준의 주당 노출은 모두 낮아졌다.

검증 출처: SEC 7월 27일 공시, 스트라이브 1월 28일 발표, 스트라이브 1분기 실적 발표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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