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근원 CPI 0.19% 상승 전망…유가 반등은 부담

| 김미래 기자

미국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9%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2%를 소폭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물가 둔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경제팀은 블록비츠(BlockBeats)가 11일 전한 분석에서 7월 근원 CPI가 전년 대비 2.4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0.05%로, 시장 예상치 0.1%를 밑돈다. 앞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전체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반영됐다.

골드만삭스는 같은 분석에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등 일부 항목이 비교적 큰 상승폭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몇 달간 근원 CPI의 월간 상승률은 0.2%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주거비 상승세 둔화와 관세 관련 가격 상승 기여도 축소, 항공유 가격이 항공권 가격을 끌어올린 압력의 완화를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유가 상승과 원유시장 교란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 물가의 상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노동통계국 발표 일정에 따르면, 미국 7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될 예정이다. CPI는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기술주뿐 아니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금리에 민감한 위험자산의 가격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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