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 하루 만에 순유입 0달러로 돌아섰다

| 강이안 기자

미국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루 순유입액이 11일(현지시간) 0달러로 돌아섰다. 직전 거래일에 유입된 880만달러(약 125억원)가 추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12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솔라나 현물 ETF에는 88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 자금은 모두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인 BSOL에 들어갔다.

본지는 앞서 10일 순유입액이 BSOL 한 상품에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VSOL과 FSOL, TSOL, SOEZ, GSOL에서는 순유입이 발생하지 않아 솔라나 ETF 시장 전반으로 수요가 확산된 흐름과는 거리가 있었다.

파사이드가 집계한 솔라나 현물 ETF 누적 순유입액은 11억3000만달러(약 1조6012억원)다. 이 가운데 BSOL의 누적 순유입액은 9억70만달러(약 1조2763억원), GSOL은 1억830만달러(약 1535억원)로 나타났다.

직전 흐름도 일정하지 않았다. FSOL에서는 6일(현지시간) 90만달러(약 13억원)가 순유출됐고, 이후 10일 BSOL을 통해 자금이 들어왔다.

ETF 순유입액은 일정 기간 펀드에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자금의 흐름을 나타낸다. 하루 유입만으로 투자 수요의 추세적 회복을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여러 거래일의 흐름과 상품별 자금 분포를 함께 살펴야 한다.

솔라나 가격은 집계 사이트별로 차이를 보였다. 코인게코(CoinGecko)는 12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솔라나 가격을 75.03달러, 시가총액을 436억9600만달러(약 61조9172억원)로 표시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12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솔라나 가격을 73.74달러, 시가총액을 427억3000만달러(약 60조5484억원)로 집계했다. 거래소별 가격과 유통량 반영 방식이 달라 같은 자산도 집계값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코인게코는 12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2조2590억달러(약 3201조원), 24시간 변동률을 0.3% 상승으로 표시했다.

기관용 상품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2026년 1월 솔라나 트러스트 ETP와 비트코인 트러스트 ETP의 초기 등록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초기 등록서 제출은 상품 출시를 위한 절차지만 실제 거래 개시나 자금 유입을 뜻하지는 않는다. 등록 상품 확대와 현물 ETF의 일별 수급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결제 인프라에서는 머니그램(MoneyGram)이 솔라나 개발자 플랫폼에 합류했다. 머니그램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성 검증자로도 참여했다.

캐서린 구(Catherine Gu) 솔라나 재단 디지털자산 제품 총괄은 “머니그램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결제 네트워크 중 하나를 솔라나 개발자 플랫폼으로 가져온다”고 말했다. 솔라나 재단은 이번 합류를 전통 결제망과 블록체인망의 상호운용성을 넓히는 단계로 설명했다.

검증자는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확인하고 블록 생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다. 기업의 검증자 참여는 네트워크 운영과 결제 인프라 활용에 관한 소식으로, ETF 자금 흐름이나 토큰 가격과는 별개의 지표다.

현재 확인된 시장 지표는 10일 880만달러 순유입과 11일 0달러 순유입이다. 솔라나 가격의 100달러 회복 여부는 이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이후 거래일의 ETF 자금 흐름과 가격 데이터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검증 출처: Farside Investors, CoinGecko SOL, CoinMarketCap SOL, Morgan Stanley, Solana Foundation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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