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전일 대비 17.14% 상승…통풍 신약 3상 유효성

| 최윤서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유효성 확인 소식에 12일 장 초반 17% 넘게 올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JW중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7.14% 상승한 3만750원에 거래됐다. 우선주 JW중외제약우(001065)는 9.09%, 지주사 JW홀딩스(096760)는 13.92% 올랐다.

JW중외제약은 11일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신약 개발 진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파미뉴라드의 주력 개발 용량인 6㎎은 기존 표준 치료제 ‘페북소스타트’보다 혈중 요산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두 치료제의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에파미뉴라드는 사람 요산 수송체(hURAT1)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요산 배설 촉진제다. 신장에서 요산 재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개발됐다.

통풍은 체내 요산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사질환이다. 혈중 요산을 낮추는 효과와 투약 과정에서의 안전성은 치료제 평가의 주요 기준이다.

JW중외제약은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한국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선 임상 2상에서는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고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가 반응은 정규장에 앞서 장후 거래에서 먼저 나타났다. 본지는 앞서 JW중외제약이 11일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11.05%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애프터마켓 가격은 정규장 종료 뒤 형성된 시세로 다음 날 정규장 가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12일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률이 17.14%까지 확대됐다.

JW중외제약은 임상 결과 공개와 같은 날 실적 개선도 발표했다. 회사는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상 3상 유효성 확인이 곧바로 품목허가나 판매 개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JW중외제약은 국내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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