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물 국고채 4.669%…장기물 금리 상승

| 서도윤 기자

국고채 금리가 12일 오전 장기물을 중심으로 올랐다. 3년물과 5년물은 하락했지만 10년물 이상은 모두 상승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 내린 연 3.79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1bp 오른 연 4.302%에 거래됐다.

단기물의 흐름도 엇갈렸다. 1년물은 0.5bp 오른 연 3.400%, 2년물은 0.4bp 상승한 연 3.637%를 나타냈다. 5년물은 1.0bp 내린 연 4.032%였다.

초장기물 금리는 일제히 올랐다. 20년물은 0.6bp 상승한 연 4.645%, 30년물은 0.3bp 오른 연 4.669%, 50년물은 0.4bp 상승한 연 4.567%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2년물 금리는 0.1bp 내린 연 3.688%를 기록했다. 회사채 무보증 3년 AA- 금리는 0.5bp 하락한 연 4.499%였다.

bp는 금리 변동 폭을 나타내는 단위로 1bp는 0.01%포인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므로 금리 상승은 해당 채권의 가격 하락을 뜻한다.

만기별 금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시장 전체의 흐름은 장기물 약세와 일부 단기·중기물 강세로 나뉘었다. 통상 만기가 긴 국고채는 입찰 물량과 장기 투자자의 수요, 국채선물 수급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하다.

이번 장중 움직임은 전날 전 구간에서 금리가 오른 뒤 나타났다. 본지는 앞서 30년물과 50년물 국고채 금리가 발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당시 3년물은 연 3.808%, 10년물은 연 4.301%로 마감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연 4.666%, 연 4.563%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3년물이 전일 종가보다 낮아진 반면 30년물과 50년물은 추가로 올랐다.

국내 금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의 금융 여건을 살피는 보조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이날 국고채 금리 변화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초장기물의 최종 수요와 입찰 물량 소화 정도를 확인하게 된다.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0년물 입찰은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원문(https://www.yna.co.kr/view/AKR20260812078700008),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 산출 방식 관련 보도(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626000249)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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