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억원 매출 서울옥션, 상반기 영업익 흑자 전환

| 류하진 기자

서울옥션(063170)이 올해 상반기 매출 19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기준 흑자로 돌아섰다. 미술품 온·오프라인 경매 매출 증가가 외형 회복을 이끌었다.

서울옥션은 14일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억원 줄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미술품 경매 부문이 있었다. 상반기 낙찰총액은 643억원으로,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낙찰총액의 94%를 채웠다.

고가 작품 중심의 경매가 진행되면서 낙찰작 1점당 평균 낙찰가도 약 2배 상승했다. 매출 증가가 단순 거래 건수 확대보다 작품 단가 상승의 영향을 함께 받은 흐름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경매도 외형을 키웠다. 상반기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서울옥션은 올해 7개월 만에 온·오프라인 경매 낙찰총액이 모두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경매 부문 회복세가 상반기 이후에도 이어졌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명 작가 작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컬렉터 수요 대응을 위해 1월 경매 재개 및 현지 프리뷰 등 프리미엄 경매 전략을 펼친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작품 확보와 해외 수요 대응이 매출 회복의 핵심으로 제시된 셈이다.

미술품 경매사는 작품 위탁과 낙찰 과정에서 수수료 수익을 얻는 구조다. 고가 작품이 경매에 나오고 낙찰가가 높아질수록 매출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순손실은 이어졌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당기순손실 27억원을 기록해 최종 손익 개선 여부는 추가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옥션은 하반기에도 주요 작가의 블루칩 작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경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경매와 제로베이스 경매를 통한 신규 컬렉터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확인: 한국경제,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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