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7억9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연간 보수 14억64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6억8300만원, 상여 1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으로 구성됐다. 급여가 전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여는 설 상여 명목으로 월 급여의 100%가 지급됐다.
호텔신라는 이사회 결의 사항인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보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장 직급, 위임업무의 성격, 수행 결과 등을 고려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1억14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사장의 보수는 2024년 17억1100만원, 지난해 14억6400만원이었다.
임원 보수 공시는 일정 기준 이상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 등의 지급 내역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절차다. 앞서 본지는 상장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원 개인별 보수 지급 내역을 공개하는 절차를 전한 바 있다.
호텔신라에서 이 사장 외에 상반기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이다. 한 사장은 총 5억1700만원을 받았다.
한 사장의 보수는 급여 4억1800만원, 상여 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시에서 공개된 이 사장과 한 사장의 보수는 급여 비중이 컸고, 상여에는 설 상여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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