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17.80% 상승에도 미 가상자산주 약세

| 정민석 기자

비트겟 시세에서 미국 가상자산 관련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비트고(BitGo·$BTGO)는 24시간 기준 17.80% 올랐지만 사이퍼디지털(Cipher Digital·$CIFR)은 7.14% 내렸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비트겟(Bitget) 시세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증시 가상자산 관련 종목 다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상승 종목은 비트고 17.80%, 서클($CRCL) 3.55%, 코인베이스($COIN) 0.46%, 불리시($BLSH) 0.30%였다.

하락 종목은 샤프링크게이밍($SBET) -0.80%, 스트레티지($MSTR) -1.22%, 갤럭시디지털($GLXY) -1.39%, 스트라이브(Strive·$ASST) -1.44%, 비트마인($BMNR) -1.49%로 집계됐다. 제미니(Gemini·$GEMI)는 1.76%, 아이렌(IREN·$IREN)은 3.71%, 테라울프(TeraWulf·$WULF)는 3.98% 내렸다. 마라톤디지털($MARA) -6.31%, 라이엇플랫폼스($RIOT) -7.13%, 사이퍼디지털 -7.14% 등 채굴·데이터센터 성격이 강한 종목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시세표는 가상자산 거래소 안에서 미국 주식과 토큰화 주식 접근이 함께 확대되는 흐름 속에 나왔다. 비트겟은 7월 13일 공개한 2분기 투명성 보고서에서 6월 중 주식 거래 활동 비중이 여러 날 3%를 넘었고, 최고 6.48%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플랫폼 이용자가 가상자산뿐 아니라 주식, 토큰화 주식, 귀금속 등으로 거래 대상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제시됐다.

비트겟은 같은 보고서에서 2분기 중 주식 관련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실자산 기반 rToken은 1대1 담보 구조의 토큰화 주식과 ETF를 제공했고, Stocks 2.0은 100개가 넘는 토큰화 주식과 ETF 접근을 넓혔다. 앞서 본지는 비트겟이 주식 토큰 25개를 추가해 660개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24시간 시세만으로 미국 가상자산 관련주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상승 종목에는 비트고와 서클, 코인베이스, 불리시가 포함됐지만 채굴주와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 미국 주식은 비트코인(BTC) 가격, 채굴 수익성, 거래소 거래대금, 토큰화 주식 수요 등 여러 변수와 함께 움직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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