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보유자 110만명, 일주일 10% 늘었다

| 이준한 기자

토큰화 주식 보유자 수가 8월 처음 100만명을 넘어 약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 증가율은 약 10%로 나타났다.

우블록체인은 15일 오전 0시31분(한국시간) 크립토랭크(CryptoRank) 데이터를 근거로 이같이 전했다. 보유자 수 기준으로는 스페이스X(SPCX)가 약 19만3000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엔비디아(NVDA)는 약 16만명으로 14.1%, 테슬라(TSLA)는 약 9만6000명으로 8.4%였다. 애플(AAPL)과 알파벳(GOOGL)은 각각 약 7만4000명,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이나 비상장 지분을 블록체인상 토큰 형태로 표시해 거래하는 상품을 말한다. 코인게코(CoinGecko)는 토큰화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실제 기업 주식의 디지털 표현으로 설명한다.

코인게코 집계에서 토큰화 주식 전체 시가총액은 19억6268만3149달러(약 2조7831억원), 24시간 거래량은 5억3027만6026달러(약 7518억원)로 표시됐다. 보유자 수뿐 아니라 시가총액과 거래량도 토큰화 주식 시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이번 수치는 토큰화 주식 시장의 관심이 거래량과 시가총액뿐 아니라 실제 보유자 기반으로도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보유자 상위권에 스페이스X,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알파벳 등 미국 기술주와 비상장 대형 기업 관련 상품이 몰렸다.

한국 투자자에게도 익숙한 종목명이 많아진 점은 토큰화 주식이 단순 가상자산 테마를 넘어 전통 주식 접근 방식과 맞닿아 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보유자 수 증가는 가격 흐름이나 투자 성과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토큰화 주식은 발행 구조, 기초자산 보관 방식, 투자자 권리, 지역별 판매 가능 여부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의 주식 토큰이 실제 주식과 법적 성격이 다르다고 전한 바 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7820).

같은 RWA 지표라도 보유자 수와 자산가치, 전송량, 거래량은 각각 다른 활동을 측정한다. 각 상품이 실제 주식과 어떤 권리를 연결하는지, 어느 관할에서 거래가 허용되는지는 상품별 조건에서 달라질 수 있다.

검증 출처: 우블록체인 원문, 크립토랭크 토큰화 주식 데이터, 코인게코 토큰화 주식 데이터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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