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2만3600원 마감, 발행가와 850원 차

| 김미래 기자

뉴로메카(348340) 주가가 유상증자 확정 발행가에 근접하면서 실권주를 잔액인수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의 평가손 부담이 줄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은 뉴로메카가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10.28% 오른 2만3600원에 마감했다고 집계했다. 유상증자 확정 발행가 2만4450원과의 차이는 주당 850원으로 좁혀졌다.

뉴로메카는 7월 23일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만4450원으로 확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증권신고서에는 발행 주식 수가 319만6465주,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기재됐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는 기존 주주에게 먼저 신주를 배정하고, 청약되지 않은 물량을 일반 투자자에게 다시 공모하는 방식이다. 일반공모 뒤에도 남은 주식은 계약에 따라 대표주관회사와 인수회사가 자기 계산으로 인수한다.

뉴로메카의 구주주 청약률은 75.8%에 그쳤다. 이어 일반공모 청약률도 36.4%에 머물면서 49만1626주의 실권주가 남았다.

해당 물량은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잔액인수했다. 발행가 기준 인수 규모는 약 120억원이다.

증권신고서상 인수 구조는 한국투자증권 70%, NH투자증권 15%, 삼성증권 15%다. 최종 실권주는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이후 발생한 배정잔여주 또는 청약미달주식으로 정의됐다.

주가 흐름은 증권사의 평가손 규모를 좌우한다. 뉴로메카 주가는 5일 무상증자 권리락 반영 이후 2만1000원대까지 내려갔으나, 지난 14일 2만3600원까지 반등했다.

발행가를 밑도는 상태는 이어졌지만 시장가격과 발행가의 간격은 줄었다. 실권주를 인수한 증권사 입장에서는 장부상 손실 부담이 그만큼 낮아진 셈이다.

다만 부담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증권사가 인수한 실권주에는 별도 의무보유 확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유상증자 신주가 8월 20일 상장되면 해당 물량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 8월 28일에는 무상증자 신주도 상장된다.

실권주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와 일반 투자자의 청약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본지는 앞서 SK디앤디의 실권주 처리 방식이 소수주주 지분율 쟁점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뉴로메카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시설자금 800억원, 운영자금 365억8001만원, 채무상환자금 10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은 설비 투자와 운영비, 차입금 상환에 나뉘어 투입된다.

신주 유통 물량이 실제 수급에 미칠 영향은 상장 이후 거래 흐름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뉴로메카 유상증자 신주는 8월 20일, 무상증자 신주는 8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