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에서 공동패키지광학(CPO) 관련 종목이 17일 장중 다시 강세를 보였다. 태천광은 20%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석과기와 공진주식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이롄서는 이날 CPO 테마가 장중 재차 상승했다고 전했다. 사가광자, 천준과기, 신속흥은 10% 넘게 올랐고 아라이더, 장심박창, 천부통신, 중자전자, 장광화심도 상승폭 상위 종목으로 거론됐다. 해당 소식은 오전 3시39분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해졌다.
CPO는 네트워크 스위치 칩과 광학 부품을 가까운 위치에 함께 배치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뿐 아니라 서버 사이를 잇는 네트워크의 전력 소모와 장애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광통신 부품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이 흐름은 엔비디아($NVDA)의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투자와도 맞물린다. 엔비디아는 14일 스펙트럼-X 이더넷 포토닉스(Spectrum-X Ethernet Photonics)가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플러그형 광트랜시버 대신 스위치 ASIC 가까이에 광학 부품을 배치하는 CPO 방식의 이더넷 스위치다. 본지는 앞서 엔비디아의 CPO 기반 이더넷 스위치 양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이 제품이 기존 트랜시버 기반 네트워크와 비교해 레이저 수를 4분의 1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5배 높이며, 평균 장애 간격을 10배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A주 CPO 테마의 장중 강세는 AI 인프라 투자 논의가 연산 칩뿐 아니라 네트워크 효율과 광통신 부품으로 넓어지는 상황에서 나타났다.
다만 이날 소식은 장중 테마와 개별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전한 내용이다. 특정 기업의 신규 수주나 공급계약 체결이 함께 발표된 사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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