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홀세일($COST)이 비영리 보험사 스캔그룹(SCAN Group)과 손잡고 공동 브랜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초기 출시는 제한된 지역에서 이뤄지며 규제 심사를 거쳐야 한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코스트코와 스캔그룹이 코스트코 브랜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두 회사가 공동 브랜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케어 보충보험 상품 판매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초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은 2개 주에서, 보충보험 상품은 3번째 주에서 제공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회사가 3개 주에서 약 500만 명의 메디케어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한 출시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번 상품은 코스트코가 보유한 약국, 시력, 청력, 일반의약품 접점과 연결될 수 있다.
다만 보험상품에 코스트코 멤버십을 포함할 수는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 규정상 보험 혜택에 코스트코 회원권을 넣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미국 정부의 고령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중 파트 A와 파트 B를 민간 보험사가 묶어 제공하는 상품이다. 미국 메디케어 공식 안내는 이 상품이 보통 파트 D 처방약 보장까지 포함하며, 시력·청력·치과 등 추가 혜택을 붙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입자는 대체로 플랜 네트워크 안의 의사와 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 진료에는 의뢰나 사전승인이 필요할 수 있어, 유통 브랜드가 붙더라도 보험상품의 기본 구조는 메디케어 규정 안에서 작동한다.
코스트코의 움직임은 갑작스러운 보험업 진입이라기보다 기존 건강 서비스 제휴의 확장에 가깝다. 코스트코 약국은 이미 스캔 메디케어 전용 안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 건강 파트너십 페이지에도 스캔 메디케어를 주요 제휴로 올려두고 있다.
코스트코는 그동안 멤버십을 중심으로 식료품, 약국, 안경, 보청기, 여행, 주유 등 생활 서비스를 묶어왔다. 이번 계획은 이 소비자 접점을 고령층 보험 판매와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미국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은 민간 보험사가 정부와 계약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구조다. 보험사는 네트워크와 추가 혜택을 설계하고, 유통사는 브랜드 신뢰와 고객 접점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 독자에게는 대형 유통사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의료보험 접점까지 넓히는 사례로 읽힌다. 다만 국내 보험 판매와 달리 미국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연방 규정과 지역별 플랜 구조가 결합된 시장이다.
시장 반응은 제한적으로 확인됐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코스트코 주가가 해당 소식이 나온 날 1.3% 올랐고 장중 200일 이동평균선을 잠깐 넘었다고 보도했다.
금융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기 실적에 미칠 영향도 확정하기 어려워, 주가 반응은 초기 기대가 반영된 수준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스캔그룹의 규모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회사의 2025년 공식 자료는 회원 수를 30만 명 이상으로 적었고, 최신 보도들은 약 44만~56만 명 수준을 언급했다.
서비스 지역도 보도별로 차이가 있다. 공식 2025년 자료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뉴멕시코를 적었고, 최신 보도들은 워싱턴을 포함한 6개 주를 언급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코스트코가 보험 리스크를 직접 떠안는지보다 강한 소비자 브랜드가 메디케어 상품 판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있다. 출시 주, 보험료, 판매 채널, 수수료 구조는 규제 절차와 상품 조건이 나온 뒤 구체화된다.
사용 출처: CNBC, MarketWatch, The Wall Street Journal, Investor’s Business Daily, Costco Pharmacy, Medicare.gov, SCA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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