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6000만달러 매출, 톨 브라더스 예상 웃돌았다

| 서지우 기자

톨 브라더스(Toll Brothers·TOL)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1년 전보다 줄었다.

톨 브라더스는 1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7월 31일 끝난 3분기 순이익이 2억8010만 달러(약 3961억원), 희석 주당순이익이 2.9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순이익 3억6960만 달러(약 5226억원), 희석 주당순이익 3.73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총매출은 26억5878만 달러(약 3조7595억원)였다. 주택 판매 매출은 26억5000만 달러(약 3조7471억원)로 전년 동기 28억8000만 달러(약 4조723억원)보다 감소했다.

인도 주택 수는 2662채로 1년 전 2959채보다 줄었다. 평균 인도 가격은 99만6400달러(약 14억900만원)였다.

CNBC는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97달러로 월가 예상치 2.92달러를 0.05달러 웃돌았고, 매출은 26억6000만 달러(약 3조7595억원)로 컨센서스 26억2000만 달러(약 3조7047억원)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수익성 지표는 둔화했다. 주택 판매 총마진율은 23.9%로 전년 동기 25.6%보다 낮아졌고, 이자와 재고 평가손실을 제외한 조정 주택 판매 총마진율도 25.6%로 전년 동기 27.5%를 밑돌았다.

판매관리비 부담은 커졌다. 판매관리비는 주택 판매 매출의 10.0%로 1년 전 8.8%보다 높아졌다.

계약 지표는 증가했다. 순계약 금액은 25억2000만 달러(약 3조5633억원)로 전년 동기 24억1000만 달러(약 3조4077억원)보다 늘었다.

계약 주택 수는 2508채로 1년 전 2388채보다 증가했다. 분기 말 수주잔고는 62억4000만 달러(약 8조8234억원), 잔고 주택 수는 5312채였다.

칼 K. 미스트리(Karl K. Mistry) 톨 브라더스 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에서 “톨 브라더스는 어려운 시장에서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판매 매출 26억5000만 달러, 인도 주택 2662채, 조정 총마진율 25.6%, 희석 주당순이익 2.97달러를 근거로 들었다.

주택 건설업체 실적은 인도 물량과 평균 판매가격, 마진이 함께 움직인다. 이번 분기에는 평균 인도 가격이 99만 달러대를 유지했지만 인도 주택 수와 마진이 함께 낮아지면서 전년 대비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회사는 4분기 주택 인도량을 3450~3550채로 제시했다. 평균 인도 가격은 99만5000~100만5000달러로 예상했다.

2026회계연도 전체로는 주택 판매 매출 약 105억 달러(약 14조8470억원), 조정 주택 판매 총마진율 26.1%, 주택 인도량 1만500~1만600채를 제시했다. 이는 남은 분기 인도 물량 회복 여부가 연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된다는 뜻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톨 브라더스는 3분기 중 평균 148.63달러에 약 140만 주를 사들였고, 총 매입액은 2억680만 달러(약 2924억원)였다.

배당을 포함한 3분기 주주환원 규모는 2억3100만 달러(약 3266억원), 연초 이후 누적 규모는 5억600만 달러(약 7155억원)였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자사주 매입 예상액을 6억5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약 9898억원)로 높였다.

톨 브라더스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0.64달러(0.45%) 오른 143.50달러에 거래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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