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폴리텍(091340)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재원 확보 절차에 들어갔다.
S&K폴리텍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은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 필요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자본준비금은 주식발행초과금처럼 자본 거래에서 생긴 준비금으로,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옮기면 회사가 배당에 쓸 수 있는 재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배당가능이익은 상법상 회사가 주주에게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의 범위를 뜻한다. 회사가 이익을 냈더라도 회계상 결손이나 법정준비금 제한이 있으면 바로 배당 재원으로 쓰기 어렵기 때문에, 준비금 감액과 이익잉여금 전입은 주주환원 절차의 사전 정비로 활용된다.
배경에는 지난 6월 유휴 공장 매각이 있다. S&K폴리텍은 경기 안산 소재 유휴 공장 부지와 건물을 480억원에 양도했다.
본지는 앞서 S&K폴리텍이 지난 6월 유휴 공장을 480억원에 매각했고 매각차익 약 300억원이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확보 자금은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당시 보도했다.
회사는 대규모 매각차익 인식으로 내년부터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하지만, 선제적으로 충분한 주주환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준비금 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배당은 일반 배당과 과세 방식이 달라 주주가 받는 실질 수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S&K폴리텍은 사업 재편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전장부품 전문기업 선진엔지니어링과 합병을 추진하면서 사명을 S&K글로벌로 변경하기로 했다.
선진엔지니어링 흡수합병 이후 자회사 캐프를 포함한 그룹 사업군을 포괄하고 해외 시장 확대 의지를 담기 위한 조치다. 앞서 본지는 S&K폴리텍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고 보도했다.
S&K폴리텍 관계자는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이익잉여금 전환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건은 이사회 결정 단계다.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은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 승인 여부에 따라 확정된다.
검증 출처: 아시아경제 원문, 뉴스핌 관련 보도, 뉴시스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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